도서 "연애할래요?"라는 로맨스 소설을 읽고 줄거리와 등장인물, 저자소개와, 느낀 점을 써보려고 합니다. 삭막한 당신의 일상과 감상에 단비처럼 두근 두근대는 말랑하고 설레고 떠나간 연애감성을 불러일으켜 주리라고 생각합니다. 1. 로설 "연애할래요?" 줄거리 "저랑 연애할래요?" "싫은데, 넌 감당 못해." "뭘요?" "전부." 이렇게 시작되는 로맨스 소설 "연애할래요?"는 3개월 동안의 약속 연애를 다룹니다. 남주인공인 건축가 남주와 웹디자인으로 일하는 여주가 건축사무소에서 함께 일하면서 시작된 이야기입니다. 주인공 여자는 귀엽다, 예쁘다, 착하다의 3종세트를 장착한 매력적인 캐릭터입니다. 하지만 그녀는 이 약속 연애를 시작하면서 구속금지, 질문금지, 집착금지를 두며 이성에 대한 거부감을 보입니다. 반면..
"쇼스타코비치 왈츠 2번"은 도효원 작가에 의해 쓰인 로맨스 소설입니다. 소설의 줄거리, 저자소개, 등장인물 소개, 그리고 제 읽은 후의 감상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제목부터 심상치 않고 오감을 자극하는 소설로, 제 취향에 맞는 제목을 가진 책이었습니다. 1. 도서 "쇼스타코비치 왈츠 2번" 내용 [엠티를 어디로 가냐는 질문은 두 번째였다. 하지만 세준은 워낙 바쁜 사람이니 충분히 그럴 수 있었다. 같은 질문을 한 번 더 한다고 해도 연아는 이해할 수 있었다.] [침대에 누우려던 세준은 자신이 연아의 전화번호를 아직 모른다는 사실을 머릿속에 떠올렸다. 물론 알고자 한다면 얼마든지 알 수 있었지만, 알고자 한 적이 없었다.] [그녀는 자신의 이름을 무엇으로 저장할지 잠깐 고민하다가 평창동 채연아라고 적어 ..
도서 "연정을 품다, 감히" 김빠 작가님의 로맨스 소설을 읽고 줄거리, 작가와 등장인물 소개, 느낀 점까지 써보겠습니다. 공모전 최우수상 수상작이니 기대가 높았습니다. 연정이 사람이름인지 어휘대로 사랑하는 마음인지 아니면 둘 다 일지 궁금합니다. 둘 다 아닐 수도 있겠지만요. 1. 도서 "연정을 품다, 감히" 내용 완벽주의자이자 재벌이자 오만한 성격을 가지고 있으며 바람둥이기까지 한 나쁜 남자 민선재는 사랑의 형태를 표현할 줄 알고 아름다운 꽃들을 만지는 직업을 가진 청각 장애인 플로리스트 이연정을 만나 처음엔 단순히 성적 끌림이었을 뿐 태어날 때부터 한 번도 느껴본 적 없었던 동정심이 삼십 년 만에 처음으로 발현된 것은 아니었습니다. 그런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그게 아닌 그 남자에게 찾아온 사랑이었습..
도서 "러브 비기닝" 서정윤 작가님의 로맨스 소설을 읽고 줄거리, 저자와 등장인물 소개, 느낀 점을 써 보겠습니다. 많은 인기작을 보유하고 계신 서정윤 작가님의 또 다른 인기작을 접하게 되어 기대가 큽니다. 사랑의 시작은 과연 언제일지 그것을 딱 이 시점이다라고 느낄 수 있는 것인지 어떻게 그려질지 궁금합니다. 1. 도서 "러브 비기닝" 스토리 3년 전, 강혁은 자신의 위치와 배경 때문에 준희가 앞으로 상처받고 힘들어질까 봐 마음을 주게 된 준희와 이별을 합니다. 자신의 처지와 매우 다른 강혁이기에 준희는 헤어지고 싶지 않아도 그 마음을 접고 살아가기로 합니다. 하지만 3년 전 준희를 버리고 떠났던 강혁이 사고로 눈이 보이지 않게 된 채 그녀 앞에 다시 나타납니다. 처음에는 너무 충격이었지만 그를 잊지 ..
도서 "이혼의 조건" 이지환 작가의 로맨스 소설을 읽고 줄거리, 저자와 등장인물 소개, 느낀 점을 써보겠습니다. 이지환 님의 대작 국혼, 화홍을 읽고 큰 감동을 받고 현대물은 어떻게 풀어가실지 궁금하여 접하게 된 작품입니다. 가독성은 말해 뭐 하겠습니까? 전작의 감동보다는 덜하지만 많은 감정을 느끼게 한 소설입니다. 작가님의 모든 작품을 읽고 싶어 집니다. 1. 로맨스 소설 "이혼의 조건" 줄거리 지헌을 사랑하여 결혼까지 하였으나 지헌의 옛사랑 영혜의 등장으로 이혼을 하게 되고 이혼의 조건으로 4년 동안 그 여자와 결혼은 안되고 임신해서 아이 갖는 일도 안된다는 계약을 걸고 마지막 자존심으로 위자료 십 원짜리를 하나 받고 이혼을 합니다. 끝나지 않을 것 같던 고통의 시간을 보내고 이제는 털어내려 할 때쯤..
'달'이라는 키워드만 보고도 이것은 동양풍의 옛날이야기라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달, 밤, 절벽이라는 키워드는 많이 차용되는 단어라 몇몇의 작품들이 머리에 떠올랐는데 워낙 유명한 작품이고 항상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가슴 매여지며 읽어보았고 조금은 시간이 지났지만 이야기와 등장인물, 감상평을 풀어보겠습니다. 1. '절벽에 뜬 달' 이야기 '옛날 옛적' 왕의 자리에서 축출되어 유배지로 오게 된 섬에서, 섬밖을 한 번도 나가보지 못한 빈농의 딸이면서 매병에 걸린 아비대신 역을 하러 온 한 여인을 만나게 됩니다. 그녀의 일은 폐위되어 온 전 왕을 감시하는 일을 맡았습니다. 그러다 아무도 없는 곳인 오두막에서 그들은 자신들만의 세상을 만들어 갑니다. 처음엔 이야기를 나누고, 글을 배우고 가르치다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