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국어 기출을 중점으로 하는 문학 공부법(feat. EBS)

예비 고 딸내미를 둔 엄마가 불안해서 정리하는 공부법입니다. 이 포스팅은 수능 앞둔 수험생, 고3, 재수생, 장수생, 고1, 고2를 대상으로 한 강의였습니다. 여러 가지 시중에 나온 국어 공부법을 같이 정리하였습니다.

 

 

1. 딱 2개만 명심

 

 

● 기출 (2027, 2026, 2025 + 2024, 2023) : 현 시점 2024 공부

● EBS 수능 특강, 수능 완성

 

=> 예비고 겨울 방학에 2024 EBS 수능 특강, 수능 완성 2권의 고전시가와 현대시 부분을 분석, 해석하고 시간이 되면 일일 비문학 지문 1개를 분석할 예정입니다. 아래 공부법은 기출문제 공부법이지만 저는 EBS교재에 적용할 예정입니다.

 

 

2. 기출 분석방법

 

문제 구하기

 

○ 5년치 평가원 기출 준비

○ 평가원 기출 : 고 3때 6월, 9월, 11월 대수능 이렇게 3번만 보는 시험

○ EBSi사이트 무료다운

OR

○ 교재추천 : '2024 풀수록 수능 기출문제집' 문학, 독서 두권 (2024, 2023) 2년 치 분석

 

문제풀이 : 분석을 3회 이상을 한 후 시작

 

 

3. 공부법

 

 

- 맞은 문제든 틀린 문제든 선지에 있는 모든 문항을 이해

예를 들어서 옳지 않은 것을 골라야 하는 문제에서 4번이 답이라면 4번은 어디가 틀린 것인지 확실히 알아야 하고 나머지는 제시문에 어떤 것을 근거로 다 맞는 말인지 알아야 합니다.

 

- 맞은 문제는 분명히 알아서 맞아야 합니다.

 

- 혼동되는 문제와 틀린 문제는 반드시 해설을 통해 명확하게 이해

 

 

3-1. 문학 - 현대시

 

현대시는 표현법과 해석 두 가지에 초점

 

A. 표현법

직유 은유 객관적 상관물 같이 각각의 부분에서 어떤 표현법을 쓰는지를 말 그대로 묻는 것

 

B. 해석

비유와 상징이 많아 숨겨진 뜻을 이해

예를 들어, 별은 말 그대로의 반짝반짝 빛나는 별이 아니라 희망을 상징한다는 것

 

해석을 잘하기 위해서 ① 대상 ② 화자나 대상의 시적 상황 ③ 화자나 대상의 정서

 

① 대상 : 시의 중심 대상. 주로 제목과 관련된 경우가 많다.

② 화자나 대상의 시적 상황 : 중심 대상의 상황을 살펴봐도 괜찮고 화자의 상황을 파악해도 좋다.

상황을 파악하면 ③ 화자나 대상의 정서가 자동으로 파악된다.

 

EX>

[김강균의 와사등]

 

① 중심이 되는 대상부터 파악

대상은 주로 제목과 관련이 있다. -> 이 시의 제목이 와사등 -> 와사등이 중심이 되는 대상

 

② 화자나 대상의 시적 상황

!) 화자가 겉으로 드러났다 : 화자의 상황을 찾으면 됩니다. 나 내가 있다면 화자가 겉으로 드러난 것

!!) 화자가 드러나지 않았다 : 대상의 상황을 파악해서 말하면 된다. 여기서는 '내 홀로'라는 말이 나오니까 화자가 겉으로 드러난 것

 

③ 화자나 대상의 정서

▪ '차단한 등불'이 차가운 희미한 등불을 의미

▪ '와사등'은 거리에 걸려있는 가스등을 표현. 이 구절에서는 등불에 해당

▪ '비인 하늘에 걸려 있다' 시적 허용을 써서 굳이 빈을 길게 늘여서 쓰고 있다.

하늘을 꾸미는 단어를 길게 내리니까 하늘이 차갑고 희미하고 텅 빈 느낌 공허하고 쓸쓸한 느낌으로 느껴지면서 강조

▪ '내 호올로 어딜 가라는 슬픈 신호냐' 호올로를 시적 허용. 고독감을 나타내는 시어

▪ 하늘에 걸려 있는 와사등을 방금 전에 슬픈 신호라고 표현. 신호 앞에 슬픈이라는 말을 붙여화자의 감정을 제대로 드러낸 것

신호는 일반적으로 방향을 알려주는 것. 그렇다면 슬픈 신호는 방향 상실을 의미

▪ '긴 여름에는 황망이 날개를 접습니다' 여름의 해를 마치 새처럼 표현. 새가 날개를 접듯이 해가 날개를 접으니 점점 어둠이 찾아오고 있다. 어둠이 찾아오는 시간은 밤이 시작되는 시간.

▪ '늘어선 고층 창백한 묘석같이 황혼의 젖어' 늘어선 고층을 창백한 묘석 즉 묘지 앞의 돌로 만든 물건으로 표현

죽음의 세계가 연상. 죽음의 도시처럼 보이게 한다.

 

- 딱 4줄만 읽었는데, 전반적인 상황 정서를 다 알 수 있다.

- 늘어선 고층 빌딩이라는 걸 보면, 도시라는 배경을 알 수 있고 슬픈 신호 비인 하늘 홀로 창백한 묘석 등의 시어를 통해서 방향을 잃은 도시인의 쓸쓸함 고독감을 느낄 수 있다.

 

정리

 

① 대상 : 와사등과 도시인

② 상황 : 저녁 도시 거리에서 와사등을 보고 있는 사람

③ 정서 : 고독감 쓸쓸한 방향 상실

 

대상 시적 상황 정서를 다 합해보면 다음과 같이 정리

"방향을 잃은 도시인의 고독함"

 

=> 중심 대상을 찾고 상황과 정서를 파악해서 압축을 해보면 한줄로 표현. 바로 이것이 주제

와사등의 주제는 도시 문명 속에서 느끼는 현대인의 고독과 비애

 

+

 

현대시를 공부할 때 tip

 

표현상의 특징?

어떤 구조인지 비유법은 어떤 것을 썼는지 시각 청각 등 어떤 이미지로 표현했는지 등을 정리-> 처음부터 답을 보기보다 스스로 생각해 보고 정리 -> 와사등은 시적 허용, 수미상관, 비유법 등 여러가지 표현 방식을 사용

 

유명한 작가?

# 작가에 대해서도 알아두는게 좋다. 처음 보는 작품도 작가에 대해서 잘 알면 작가의 특성에 맞게 해석 가능.

# 예를 들어, 이 시의 작가 김광규는 도시적인 감수성을 세련되고 감각적으로 표현했던 작가로 유명한 작가

# 암담했던 1930년대의 배경을 감각적으로 표현. 그의 시를 보면 한편의 그림을 본 듯 이미지가 선명하게 연상. 이러한 그의 특성을 알면 와사등만이 아니라 다른 작품에서도 이것을 충분히 적용할 수 있게 되는 것

 

 

3-2. 문학 : 고전시가 (가사와 연시조만 수능)

 

고전시가도 표현법과 해석 두 가지에 초점

 

A. 표현법의 특징

외우면 안 되고, 왜 이런 특징이 되는지가 정확하게 이해

 

B. 해석 (고전시가에서는 이면적인 해석이 중요)

예를 들어, 속미인곡에서 미인이 예쁜 얼굴의 여인이 아니라 임금을 의미한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EX>

[고려가요 청산별곡]

 

A. 표현상의 특징을 하나씩 확인

살고 싶다 살고 싶다 청산에 살고 싶다

머루랑 다래랑 먹고 청산에 살고 싶다

 

● 1연의 머루와 다래에는 진짜 머루와 다래만 먹겠다는 것이 아닙니다. 머루와 다래와 같은 소박한 음식을 멀고 살겠다는 것 = 속성이나 일부를 전체로 확대해서 생각하는 대유법

=> 해석을 정확하게 하면 표현법도 쉽게 찾는 것입니다.

 

B. 해석

우는구나 우는구나 새아 자고 일어나서 우는구나 새야

너보다 시름이 많은 나도 자고 일어나서 운다

 

● 2연의 '새'는 감정이입. 내 심적을 새가 대변. 나와 마찬가지의 감정을 표현. 새를 우는 대상으로 나타내고 있기 때문에 새를 통해서 화자의 정서를 효과적으로 드러내고 있다.

 

해석이 고전시가에서는 제일 중요. 해석만 잘 되면 7~80은 해결. 그런데 여기서 정말 주의할게 해석은 표면적인 해석만 말하는 것이 아니다.속에 담긴 이면적 해석 더 중요. 이것이 진짜 고전 해석.

 

EX>

[속미인곡]

뒤어가는 디어 각시 본드 또한 백옥경을 어찌하여 이별하고 해 다 더운 날에 눈을 보러 가시는 고

● 여기서 미인은 예쁜 여자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 임금을 상징. 이것이 숨겨진 의미이고 이것을 알아야 내용이 이해

 

정리

 

고전 시가는 표현, 해석 두 유형으로만 나옴

 

 

3-3. 문학 - 고전 소설

 

A. 서술상의 특징

소설도 글만의 특징 파악 : * 어떤 글은 대화가 많이 나오고, * 어떤 글은 묘사 또는 * 고전 중에는 편집자적 논평이 특징인 글 부분을 잘 확인.

* 제시문 해석을 해 나가면서 표현법도 같이 익힘. 해설지에 설명이 잘 되어 있다.

* 기출문제의 선지를 분석하면서 학습을 하다보면 '서술자의 개입 편집자의 논평이라고 하는구나'를 알 수 있게 된다.

 

서술상의 특징 공부법 : ① 문제분석 철저히 ② 해설지 잘 읽기

- 제시문 내용에 이렇게 두 개만 잡으면 끝.

- 어휘가 생소해서 놓치는 부분이 많이 생길 수가 있다. 그래서 평소에 충분히 훈련을 하는 것 중요. 딱 10개 3년치 기출만 제대로!!!

 

B. 내용 파악 ( 전체줄거기, 인물, 제시문 내용, 보기)

고전 소설은 제시문 내용 파악 강조

내용 파악 방법 : ① 인물 위주로 정리하면서 읽기 ② 시간 장소 체크할 것

 

EX>

[영웅소설 '유충렬전']

유충렬전

 

인물이 등장하면 무조건 동그라미

시간 장소에 네모

같은 인물이 여러 번 나오더라도 여러 번 다 동그라미

 

제시문을 읽으면서 네모와 동그라미 친 것들을 확인

↓

그러면 인물과 시간 장소에 다 표시

↓

다음에 동그라미 네모들의 앞뒤 문장 하나하나를 끊어서 의미를 해석

↓

현대 소설과는 다르게 어색한 어휘나 문장이 있어서 생소할 수 있다.

↓

동그라미 네모를 치면서 앞뒤 문장을 확인하면 한 줄씩 제대로 해석을 할 수 있게 된다.

↓

어려운 부분은 해설지를 통해서 의미를 이해

 

!!!절대 그냥 건너뛰지 말고 동그라미 네모 치면서 꼭 한 줄씩 잘 해석!!!

 

 

[천자가 옥쇄를 목에 걸고 항서를 손에 든 채 진문 밖으로 나오다가 보니] 천자가 옥쇄는 군주에게 있어서 굉장히 중요한 도장. 항서를 손에 들었다는 걸 보면 지금 굉장히 위험한 상황. 항복을 하려고 하는 상황

 

[진문 밖으로 나오다가 보니까 뜻밖의 호통 소리가 나면서 어떤 한 대장이 적장 문거래 머리를 베어들고 중군으로 들어가거늘] 지금 상황 보니 딱 천자가 항복을 하려고 하는 상황이었는데 굉장히 위험한 순간에 누군가가 도와주는 사람이 나온 거. 그거를 한 대장이라는 이름으로 지금 표현.

그 다음 적군이 확실할 때(상대편이 확실할 때)는 세모를 치는 것도 괜찮다.

지금 적장이라는 표현이 나왔기 때문에 상대편이기 때문에 주인공 입장에서 보면 나쁜 놈일 거기 때문에 세모.

 

[문걸의 머리를 베어들고 중근으로 들어가거늘 매우 놀라고 또 기뻐서 말하기를] 매우 놀라고 기쁜 사람은 누구? 당연히 방금 전까지 굉장히 위험해서 항복하려 했던 상황.

 

[예전에 정한담과 최일귀를 충신이라고 하시더니 충신도 역적이 될 수 있습니까] 과거의 정한담가 최일귀 충신하라고 생각해서 패악해서 가까이 했고 나의 아버지 유심과 장인 강희주는 죽음으로 내몰았는데 지금 상황이 바뀌어서 과거에 충신이라고 믿었던 정한담과 최일귀가 역적이 되어서 돌아온 상황이 원통.

 

제시문 학습 이후 정리

 

유충렬전 인물표

 

○ 주제 : 해설지 설명

○ 서술상의 특징 : 해설지 설명

○ 인물표 : 스스로

인물 구조를 만들면서 옆에 괄호하고 인물의 특징이나 성격을 기록. 여기서 유충렬과 정한담은 둘 다 적강한 인물. 하늘에서 내려왔다. 그래서 괄호하고 적강 이렇게 적어 놓기.

스스로 정리한 인물 표를 보고 내용이 기억나면 끝. 주의사항은 고전소설은 줄거리로 파악하지 말고, 꼭 인물로 파악

 

 

3-4. 문학 - 현대소설, 다른 산문들

 

현대소설, 다른 산문들, 즉 고전 수필, 현대수필, 기획문 다 똑같은 방법

① 서술상의 특징 (요약적 제시 vs 대화 vs 서술자의 대화)

② 제시문 독해 (해설지, 단어뜻 학습)

 

 

4. 기타 TIP

 

 

◆ 고전 소설부터 학습 추천

◆ 문학에서 모르는 작품 출제시 보기먼저 본다.

 

 

☞ 김민정 쌤 국어 수능 총정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