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그룹이 한전KDN과 한국마사회가 보유한 보도 전문 채널 YTN의 지분 30.95%를 3200억 원에 낙찰받았습니다. 유진 그룹 YTN 3200억 낙찰 이로써 유진그룹은 YTN의 최대주주가 되었습니다. 이번 매각 과정은 최고 가격을 제시한 자를 낙찰자로 선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으며, 유진그룹이 제시한 3200억 원은 YTN의 단순 지분 가치뿐 아니라 자산 가치와 경영권 프리미엄까지 고려한 것으로 보입니다. 유진그룹은 건설 등 50여 개 계열사를 거느리며, 그중에서도 국내 레미콘 시장 1위인 유진기업이 주력 사업입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B2C 신사업을 본격화하면서 대중적 인지도를 넓혀왔습니다. 이번 YTN 지분 인수로 유진그룹은 17년 만에 다시 방송 분야 진출을 꾀하게 됐습니다. 앞으로 매각 측은 이..
제주에서 한 택시기사가 과속 단속 카메라에 적발되자 해당 카메라를 훔쳐 과수원에 묻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제주 서귀포경찰서는 이동식 과속단속 카메라 절도 혐의로 50대 택시기사 A씨를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단속 카메라 택시기사 A씨는 지난 12일 오후 7시 39분부터 9시 26분 사이에 서귀포시 중산간서로 우남육교 동쪽에서 설치된 이동식 과속단속 카메라와 보조 배터리, 삼각대 등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 때 무인 부스도 파괴하였다고 합니다. 해당 도로는 제한 속도가 시간당 80km이지만, 밤 시간대 차량 통행이 잦지 않아 자주 과속이 발생하는 지역입니다. 경찰은 범행 장소 주변 CCTV를 확인하여 흰색 K5 택시가 범행 장소에 머문 것을 확인하였으며, 이에 따라 A씨를 검거하였습니다. 하지만..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공공택지 공급 계약 후 조기 인허가를 받은 업체에 대해 신규 공공택지 공급에서 인센티브를 부여할 예정입니다. 인센티브 적용 기준 이는 국토교통부가 주택공급 활성화 방안의 일환으로 23일부터 시행하는 정책입니다. 이번 조치는 기존에 보유하고 있거나 향후 공급받을 공공 택지에 대한 계약을 맺은 후 10개월 내로 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을 받은 업체를 대상으로 합니다. 이때, 인센티브의 적용 기준은 해당 택지의 주거건설사업계확 승인서 상의 승인일로 산정됩니다. 2023년 하반기부터 2026년까지 LH가 추첨 방식으로 공급하는 공공 택지 물량 중 20%는 조기 인하가 인센트비 조건을 충족한 업체에 우선적으로 제공됩니다. 또한, 해당 업체들이 경쟁 평가 방식의 신규 공공 택지 참여 시 총점의..
중국에서 마이코플라스마 폐렴이 확산하고 있으며, 이에 따른 수입산 치료제 사재기 현상이 보고되었습니다. 치료제 사재기 기승 마이코플라스마는 바이러스와 세균의 중간 영역에 위치하는 미생물로 주로 폐렴, 관절염 등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병원들은 환자들로 인해 북새통을 이루며, 특히 어린이 환자가 많다고 합니다. 베이징 아동 병원은 늘어난 호흡기 질환자 진료를 위해 의료진을 100% 늘리고 24시간 운영 체제를 가동하였습니다. 약국에서는 폐렴 치료제인 수입산 아지트로마이신 판매가 급증하였으며 일부 지역에서는 사재기 현상도 나타났습니다. 이러한 상황은 코로나19 발생 후 엄격한 방역 통제가 완화되면서 코로나19 감염자가 급속히 확산된 경과와 관련있다고 보여집니다. 인민일보는 아지트로마이신 품귀 현..
럼피스킨병은 소를 감염시키는 바이러스성 질환으로, 모기 등 흡혈 곤충을 통해 전파됩니다. 이 병은 국내에서 제1종 가축전염병으로 분류되어 있습니다. 럼피스킨병 주요 증상으로는 고열과 지름 2-5cm의 피부 결절(단단한 혹)이 나타나며, 폐사율은 대략 10% 이하로 알려져 있습니다. 럼피스킨병은 처음에 아프리카 잠비아에서 발생하였고, 2013년부터 동유럽과 러시아 등으로 확산되었습니다. 그리고 2019년부터는 아시아 국가로도 확산되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국내에서도 최근 충남 서산과 경기 평택에서 럼피스킨병 확진 사례가 보고되어 방역 당국의 비상이 걸렸습니다. 평택 A 농장에서는 해당 병에 감염된 것으로 의심되는 젖소를 발견하였으며, 신속한 검사 후 양성 판정이 나와 해당 농장의 젖소 92마리를 살처분할 ..
미국 파라마운트사가 제작한 이태원 참사 다큐멘터리 '크러쉬'가 공개되었습니다. 이 작품은 지난해 10월 29일에 발생한 이태원 참사를 다루고 있습니다. 한국에선 시청 불가 이 다큐멘터리는 내레이션 없이 생존자의 휴대전화와 CCTV 등 현장 영상, 청문회를 포함한 1500시간 분량의 영상을 바탕으로 사건 당시 현장을 재구성하였습니다. 또한 컴퓨터 그래픽을 통해 좁은 골목에서 벌어진 참사 발생 과정과 원인을 집중 분석하였습니다. 당시 현장에서 구조된 사람들, 의료진, 응급대원 등 총 22명을 인터뷰하였으며, 그 중에는 친구를 설득해 이태원에 함께 갔다가 혼자 살아남은 미국 유학생과 인파에 깔려 의식을 잃어가는 친구를 바라만 봐야 했던 한국인 등도 포함되었습니다. 다큐멘터리는 경찰이 사건 당시 제대로 대응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