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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에는 다양한 문화 이벤트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오페라 '호프만의 이야기'와 '라보엠' 공연, 영화 '마에스트로 번스타인', 박광수 개인전 '구리와 손', 그리고 미셸 들라크루아의 '파리의 벨 에포크' 전시 등 다양한 장르의 이벤트를 즐길 수 있습니다.

 

 

1. 다가오는 주에 꼭 봐야 할 공연과 전시

 

 

● 전시 : '행복을 그리는 화가'로 알려진 미셸 들라크루아의 전시 '파리의 벨 에포크' 전시

 

다음 달 16일부터 서울 예술의 전당 한가람디자인미술관에서 열립니다. 1970년대부터 50년 이상 동안 '파리의 풍경'이라는 주제로 그린 작품 200여 점이 전시될 예정입니다. 이번 전시를 통해 미셸 들라크루아의 아름다운 파리 풍경을 담은 작품들을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행복을-그리는-화가’-미셸-들라크루아의-전시-‘파리의 벨 에포크
들라크루아의 '파리의 벨 에포크'

 

 

● 음악 : '호프만의 이야기' & '라보엠'

 

누오바오페라단이 9일에 서울 예술의 전당에서 콘서트 오페라 공연을 합니다. 자크 오펜바흐의 유일한 오페라 작품인 '호프만의 이야기'와 자코모 푸치니의 '라보엠'이 선보여질 예정입니다.

 

● 영화 : '마에스트로 번스타인'

 

20세기 최고의 지휘자이자 작곡가로 알려진 레너드 번스타인과 그의 아내 펠리시아의 평생에 걸친 사랑 이야기를 그린 영화 '마에스트로 번스타인'이 6일에 개봉합니다.

 

● 전시 : 박광수 개인전

 

흑백 회화로 주목받은 작가 박광수의 개인전 '구리와 손'이 9일까지 서울 학고재 갤러리에서 열립니다. 이 전시에서는 박광수 작가의 유채색 작업을 중심으로 한 흑백 회화 30점을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 이벤트 : 신세계, 현대 백화점

 

크리스마스를 맞이해 예술 작품 같은 화려한 장식을 펼치는 곳들이 있습니다. 이 장식들은 1년 내내 준비를 통해 탄생하며, 매일 오후 5시 반에 그 막이 오릅니다. 피아노에서 자라나는 나무, 꽃잎, 밤하늘의 빛 등을 형상화한 장식들이 건물 벽 전체를 감싸는 스크린에서 펼쳐지며, 이는 매출과는 직접 연결되지 않지만, 고객들에게 설레는 마음을 선사하고자 하는 마음에서 시작된 프로젝트입니다.

 

이 장식들은 SNS에서도 인기를 끌며, 많은 사람들이 이를 배경으로 사진을 올립니다. 프랑스 디자이너들이 참여한 이 프로젝트는 지난 2월부터 시작되었으며, 유럽의 감성과 한국적 느낌을 잘 표현하려 노력했습니다.

 

또한, 11m 높이의 크리스마스트리와 16개의 아기자기한 상점들, 6천 개의 조명 등이 특징적인 장소로, 이는 피카소와 모네가 자주 찾던 파리의 카페를 모티브로 제작되었습니다.

 

이렇게 크리스마스 장식을 준비하는 제작팀은 벌써부터 내년 크리스마스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세계의 크리스마스 연출 트렌드를 확인하고 아이디어를 발전시켜 제작에 들어가기 때문에, 이런 크리스마스 장식을 완성하는 데에는 꼬박 1년이 걸립니다.

 

이런 예술 작품 같은 크리스마스 장식은 창의적인 아티스트들의 노력이 결집된 결과물이며, 일상 속에서 우연히 마주치는 이들은 연말을 따뜻하게 만들어주는 추억을 선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