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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립과천현대미술관에서 2023년에 개최될 MMCA 과천 프로젝트를 소개하겠습니다. 이번 프로젝트는 연결된 원형정원과 옥상을 중심으로 그림과 음악으로 진행되며, 올 11월 15일부터 내년 10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니 꼭 가보시길 추천합니다.

     

    MMCA-과천프로젝트-2023-연결-전시-전경
    ▲《MMCA 과천프로젝트 2023: 연결》 전시 전경 (사진=MMCA 제공) 출처 : 서울문화투데이

     

     

    1. MMCA 과천프로젝트 2023, 음악-드로잉으로 연결된 ‘원형정원’

     

     

    국립과천현대미술관에서 2023년 11월 15일부터 2024년 10월 20일까지 진행되는 'MMCA 과천프로젝트 2023: 연결'은 과천관의 숨은 명소인 원형정원과 옥상 공간을 그림과 음악으로 만나는 행사입니다.

     

    2020년부터 시작된 과천관 특화 및 야외공간 활성화를 위한 중장기 공간재생사업인 'MMCA 과천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과 협업해 미술관을 재생하고 예술체험을 무대화하는 사업입니다.

     

    이 프로젝트는 과천관 원형공간의 건축적 특성과 효용성을 '연결'이라는 키워드로 재해석해 다층적인 체험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성화를 꾀한 것으로, 이를 위해 수연, 엄유정 작가가 제작한 그림 60여 점과 정승현 영화음악 작곡가가 작곡한 음악 14곡의 플레이리스트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2. 작가 수연과 엄유정

     

     

    수연과 엄유정은 미술관의 원형과 옥상 정원을 중심으로 건축 구조의 특수성을 발견하고 이를 그림으로 재해석했습니다.

     

    수연은 그래프용지를 구성하는 작은 구획에 정원의 식물과 바람의 에너지를 넣어 상상력을 확장하는 작업을,

    엄유정은 오일 스틱과 아크릴 잉크를 이용해 식물의 순간을 그려내는 작업을 보여줍니다.

     

    정승현은 미술관의 원형정원과 옥상 공간을 정신적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재해석해 14곡의 음악 재생목록을 제공하고 있으며, 이 재생목록은 원형쉼터뿐만 아니라 국립현대미술관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또한, 동그라미 쉼터에서는 수연, 엄유정 작가의 드로잉이 담긴 아트북을 관람할 수 있으며, 과천아트샵, 서울 MMCA미술책방에서도 구입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미술관의 공간과 그곳에서 자라는 식물, 음악을 통해 다양한 시각정보를 공감적으로 수용하는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3. 결론

     

     

    이러한 음악과 그림을 통해 관람객들은 원형의 영역을 연결하고 다양한 시각적 정보를 공감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이 음악 재생목록은 국립현대미술관 공식 유튜브 채널과 동그라미 쉼터에서 감상할 수 있으며,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미술관의 노력의 일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