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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학농민혁명 기록물 '전봉준 공초' 실물사진

 

 

1. 4.19 혁명과 동학농민혁명 관련 기록물,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

 

1960년 3·15 부정선거는 대한민국의 민주주의 역사에서 중요한 사건으로 여겨집니다. 이 사건은 대통령 선거에서 부정행위가 이루어져 민의를 저해하고 국민들의 분노를 샀으며, 이후 김주열 군의 사건을 계기로 국민들의 민주화 운동이 확산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4.19 혁명이 일어나 이승만 대통령이 하야하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사건은 민주주의의 발전과 한국 국민들의 투쟁 정신을 상징하며, 세계적으로도 그 중요성을 인정받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되었습니다. 또한, 동학농민군의 한달문과 전봉준의 기록물인 '전봉준 공초'가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되었습니다. 동학농민군은 19세기말 조선시대의 사회적인 불평등과 부패한 지도층에 대한 저항으로 일으킨 민중 봉기였습니다. 이러한 봉기는 근대민주주의 사회로 가는 과도기에서 중요한 전환점이 되었으며, 전봉준과 그의 동료들의 투쟁 정신과 희생은 세계적으로 인정받아 기록유산으로 등재되었습니다.

 

또한, 1997년에는 훈민정음해례본과 조선왕조실록을 비롯하여 동의보감, 난중일기, 그리고 KBS 특별생방송 '이산가족을 찾습니다' 등 18건의 세계기록유산이 등재되었습니다. 이러한 유산은 한국의 문화와 역사, 언어, 사회 등 다양한 측면에서의 중요한 기록물들을 대표합니다. 훈민정음은 한글의 창제와 한글문화의 중요성을 나타내는 유산으로, 조선왕조실록은 조선시대의 역사와 문화를 기록한 귀중한 자료입니다. 동의보감은 조선왕조의 통치와 사법 제도를 담고 있는 중요한 문헌이며, 난중일기는 조선시대 임진왜란을 기록한 역사적인 문서입니다. 또한, '이산가족을 찾습니다'는 한국전쟁으로 인해 이산가족이 생겨난 가족들의 이야기를 다룬 특별생방송입니다. 이는 한국 전쟁으로 인해 갈라진 가족들의 아픔과 희망을 담고 있으며, 이산가족 문제의 심각성과 인간적인 이야기를 세계에 알리는 데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아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되었습니다.

 

이러한 세계기록유산의 등재는 한국의 역사와 문화의 중요성을 인정받았음을 나타내며, 이를 통해 한국의 민주주의 발전과 사회적인 변화, 언어와 문화의 발전을 이해하고 연구하는 데에도 큰 도움을 줄 것입니다.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된 것은 한국의 민주주의 발전과 역사적인 중요성을 인정받았음을 나타냅니다. 이러한 사건들은 한국 민주주의의 발전과 함께 국민들의 투쟁과 희생, 그리고 이를 위해 싸워온 개인들의 용기와 헌신을 상징합니다.

 

 

2. '악기의 왕' 파이프오르간 품은 부천아트센터 개관

 

경기도 부천에 위치한 부천아트센터가 파이프 오르간을 갖춘 클래식 전문 공연장으로 개관했고, 이를 기념하기 위해 최정상급 연주자들의 공연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 공연장은 국내에서 세 번째로 파이프 오르간을 갖춘 공연장으로, 설계와 제작, 설치에 약 4년의 시간이 소요되었습니다. 부천아트센터의 파이프 오르간은 4,576개의 파이프로 구성되어 있으며, 그 장엄한 소리는 리허설 무대에서도 놀라운 성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러한 파이프 오르간은 세계에서 가장 큰 악기로 알려져 있으며, 공연장 내부의 음향 반사판도 정밀하게 설계되어 특징을 갖고 있습니다. 곡에 따라 반사판의 조정을 통해 오르간의 웅장함과 소리를 다채롭게 조절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부천아트센터의 개관 무대에는 프랑스 작곡가 카미유 생상스의 교향곡 3번 '오르간'이 연주되었습니다. 이는 일반 공연장에서 연주하기 어려운 곡으로, 파이프 오르간이 갖추어진 이 공연장에서만 가능한 특별한 곡입니다. 또한, 앞으로 국내외에서 정상급 연주자들의 개관 기념 공연이 이어질 예정입니다. 다음 달에는 바이올리니스트 기돈 크레머가 KBS 교향악단과 협연하며, 7월에는 피아니스트 조성진이 무대에 오를 예정입니다. 부천아트센터의 개관으로 인해 국내에서는 파이프 오르간을 갖춘 클래식 전문 공연장이 늘어났으며, 국내외 최고 수준의 연주자들이 이곳에서 공연을 펼치는 것은 한국의 클래식 음악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3. 5월 광주를 지킨 젊은 그들, "저는 시민군이었습니다."

 

당시 광주에서 일어난 민주화 운동과 시민들의 저항을 보여주는 사진들은 광주의 진실과 역사를 기록하는 중요한 자료입니다. 1980년 5월 22일 아침, 계엄군이 잠시 물러간 사이에 광주 거리로 진출한 시민군의 모습은 뜨거운 열정과 희생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이들은 자신들의 형제와 친구들을 지키기 위해 총을 들고 거리로 나선 평범한 청춘들이었습니다. 사진을 찍은 이창성 사진기자는 당시 광주에 파견된 일간지의 사진기자로서, 신분증 없이도 시민군 지휘부를 찾아가 사진을 찍었습니다. 이창성은 역사의 기록을 남겨야 한다는 생각으로 사진을 찍을 용기를 내어 희생적인 사진들을 남겼습니다. 그중에서도 극우 세력에 의해 북한군으로 지목된 '광수 1호' 차복환은 사진 속에서 카메라를 뚫어지게 쳐다보며 극적인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이 사진의 주인공인 차복환은 당시 광주에서 활동한 평범한 국민으로, 시민군으로서 광주 민주화 운동에 기여한 사람들 중 하나였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도 광주에서 싸운 이들 중 상당수의 생사가 확인되지 않은 상황이며, 그들은 이름도 모를 수 있습니다. 이들은 광주의 진실과 역사를 이해하기 위해 매우 소중한 얼굴들입니다. 이창성 사진기자는 이러한 소중한 사진들을 번듯한 기록물로 묶어 광주의 진실을 더욱 가깝게 다가갈 수 있도록 2천3백여 장의 사진을 충실하게 책으로 만들고자 했습니다. 그는 후세에 정확하게 기록이 남도록 귀중한 사진들을 전달하고자 하는 소박한 바람을 품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광주의 역사와 그 속에 숨겨진 이야기들을 보존하고 알리는 노력이 이어져야 합니다.

 

 

4. 인터뷰, 음악감독 '이기현'

 

음악감독 이기현 씨와의 이야기는 음악이 그에게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를 살펴보면서, 그의 열정과 노력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음악은 이기현 씨에게 자유로운 꿈을 꾸게 하고, 삶에 생명력을 불어넣어 주는 최고의 친구이자 꿈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음악을 향한 이기현 씨의 여정은 항상 순탄하지 않았습니다. 처음 악기를 접할 때 어려움과 좌충우돌한 경험을 겪었지만, 음악에 대한 열정과 끊임없는 노력으로 극복해 왔습니다. 이기현 씨는 천재적인 재능이 아니라 노력과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하며, 자신이 겪은 어려움을 이겨내며 음악을 향한 열망을 실현해 나갔다고 합니다. 이기현 씨는 다양한 악기를 연주하고 작곡 및 편곡에도 참여하며, 수많은 곡들을 성공적으로 완성해 왔습니다. 이 모든 것은 그의 노력과 열정이 결실을 맺은 결과물입니다. 그는 지금 당장 어렵더라도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하는 것이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믿고 있습니다. 또한, 이기현 씨는 타미김 밴드 소속으로 활동하면서 음악을 통한 대화와 재즈 연주를 즐기고 있습니다. 그는 밴드 리더인 타미김 씨에게 감동을 주고 충족시켜 주는 특별한 음악가라고 언급하며, 함께 음악을 만들며 느끼는 감동은 어느 누구에게도 대체될 수 없다고 말합니다. 이기현 씨는 장애를 가지고 삶을 살아가면서도 그것을 극복하는 것이 아니라 불편한 점을 함께 받아들이는 것이라고 이야기합니다. 그는 사회에서 장애 여부를 기준으로 사람들을 구분하는 시각에 대해 비판하며, 장애가 아닌 긍정적인 뮤지션으로 소개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그는 캄캄함을 경험하지 않았기 때문에 더 편안하다고 말합니다. 그는 장애를 가진 사람으로서의 자신을 아무런 문제로 여기지 않고, 오히려 긍정적인 면을 강조하고자 합니다. 장애에 의한 구분과 편견이 사회에서 줄어들기를 바라며, 사람들이 장애 여부로 인해 차별하지 않는 세상을 소망합니다.

 

 

5. 주말 앤 문화 시간

 

연극 '오셀로'의 재탄생과 지하 벙커를 무대로 한 설정은 흥미로운 선택으로 보입니다. 이 작품은 셰익스피어의 4대 비극 중 하나로, 인간의 본성과 심리 묘사를 탁월하게 다룬 작품으로 꼽힙니다. 특히 이번 연극에서는 지하 벙커를 활용하여 작품의 불안감과 긴장감을 강조하는 시도를 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오셀로의 이야기는 충신인 이아고의 모략으로 시작되며, 오셀로는 자신을 제치고 카시오를 부관에 임명한 것에 대한 불만과 질투를 품게 됩니다. 오셀로는 이아고의 거짓말로 자신의 아내인 데스데모나가 카시오와 부정적인 관계를 가지고 있다고 오해하게 되어 정신적으로 고통받게 됩니다. 이아고의 계획이 들통나지만 이미 아내를 살해한 후라 죄책감에 시달리며 스스로 목숨을 끊습니다. 오셀로의 아내에게 직접 물어보지 못하는 이유는 그녀가 이방인이기 때문이라고 설명되고 있습니다. 이 외로운 이방인인 오셀로는 자존심과 외로움, 고독감을 함께 안고 있습니다. 이러한 내면의 복잡한 정서와 불안감을 강조하기 위해 연출가는 지하 벙커를 선택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연극 '오셀로'는 420년 전 셰익스피어의 작품이지만, 그 감동과 고전적인 매력을 현대에 다시 전달하고자 하는 의도로 이번 공연이 준비되었습니다. 이 작품은 다음 달 초까지 공연되며, 관객들에게 오셀로와 그의 주변 인물들의 불안한 정서를 전달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