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중국에서 마이코플라스마 폐렴이 확산하고 있으며, 이에 따른 수입산 치료제 사재기 현상이 보고되었습니다.

 

 

치료제 사재기 기승

 

마이코플라스마는 바이러스와 세균의 중간 영역에 위치하는 미생물로 주로 폐렴, 관절염 등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병원들은 환자들로 인해 북새통을 이루며, 특히 어린이 환자가 많다고 합니다.

 

베이징 아동 병원은 늘어난 호흡기 질환자 진료를 위해 의료진을 100% 늘리고 24시간 운영 체제를 가동하였습니다.

 

약국에서는 폐렴 치료제인 수입산 아지트로마이신 판매가 급증하였으며 일부 지역에서는 사재기 현상도 나타났습니다.

 

이러한 상황은 코로나19 발생 후 엄격한 방역 통제가 완화되면서 코로나19 감염자가 급속히 확산된 경과와 관련있다고 보여집니다.

 

인민일보는 아지트로마이신 품귀 현상에 대해 부모들의 사재기 자제를 당부하면서도 그런 행동을 비난할 수 없다며 이해의 말을 전하였습니다.

 

하지만 공급량 충분함에 따라 지나치게 많은 약물 장만은 필요 없다며 의약품 낭비와 긴급한 사람들의 어려움을 지적하였습니다.

 

그리고 중국산 아지트로마이신도 효능이 비슷하기 때문에 수입산에 집착할 필요가 없다고 밝혔으며, 관계 당국과 언론 그리고 제약회사들의 역할에 대해서도 강조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