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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플로리다주 탬파에서 핼러윈 축제를 앞둔 29일(현지시각) 새벽, 번화가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으로 2명이 사망하고 16명이 부상했습니다.

     

     

    美플로리다핼러윈축제총격

     

    이번 사건은 핼러윈 주말 동안 전국적으로 발생한 여러 건의 총격 중 하나입니다.

     

     

    사건은 이날 오전 3시쯤 탬파 이보시티 인근 술집과 클럽이 모여있는 지역에서 발생했습니다.

     

    당시 수백 명의 사람들이 거리에 모여 있던 가운데, 두 집단 간 패싸움이 벌어지면서 총격이 시작된 것으로 보입니다.

     

    온라인에 게시된 영상에는 핼러윈 의상을 입은 사람들이 거리에서 술을 마시고 이야기를 나누는 가운데 수발의 총성과 함께 혼비백산으로 달아나는 모습, 그리고 경찰이 부상당한 채 바닥에 누워 있는 이들을 치료하는 장면 등이 포착되었습니다.

     

    미국-플로리다-핼러윈-축제-총격-사건

    사망자로 확인된 것은 14세 소년과 22세 남성입니다.

     

    부상자 16명 중 대부분은 총에 맞아 다쳤으며, 일부는 다른 부상을 입었습니다.

     

    타이렐 스티븐 필립스(22)라는 용의자가 체포되어 현재 조사 중입니다.

     

    경찰은 현장에서 권총 두 자루를 발견했다고 밝혔으며, 그 중 한 자루는 도난당한 것으로 확인되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