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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방학 멀리는 못 가더라도 아이와 전시회 여행을 해 보려고 합니다. 세계적 거장들의 전시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한주에 하나씩 문화생활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여전한 사회문제인 직장 내 성희롱에 대한 기사가 올라와 살펴보았습니다.

 

 

1. 영국 화가 루이스 웨인의 개인전 '고양이를 그린 화가 루이스 웨인'

 

장소 : 강동아트센터

날짜 : 8월 31일

 

루이스 웨인은 1860년에서 1939년 사이에 살았으며, '일러스트레이티드 런던 뉴스'의 삽화가로 활동하던 중 아내를 위해 입양한 반려묘 '피터'를 그리기 시작하면서 명성을 얻었습니다.

루이스 웨인은 고양이 그림으로 영국 모든 가정집에서 국민적 사랑을 받았지만, 비현실적인 성격과 아내의 죽음으로 인해 빈곤과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전시는 그의 드라마틱한 삶과 초기 작품부터 사망까지의 작품을 소개합니다. 반려묘 '피터'와 고양이들을 발랄하고 유쾌한 스토리로 구성된 전시는 모든 관람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합니다.

 

전시는 여섯 개의 섹션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첫 번째 섹션에서는 웨인의 초기 작품과 작품 세계를 소개

두 번째 섹션에서는 반려묘와 고양이 그림으로 작품을 구축한 시기의 작품

세 번째와 네 번째 섹션에서는 대중적으로 알려진 웨인의 전성기 작품을 감상

다섯 번째 섹션에서는 그의 성공적인 삶 뒤에 숨겨진 슬픈 이야기

마지막 섹션에서는 웨인이 항상 곁에 두었던 고양이들을 통해 마음의 병을 치유하려는 모습을 감상

 

이번 전시는 루이스 웨인의 뛰어난 예술적 재능과 함께 그가 겪은 인생의 어두운 순간들을 섬세하게 담아내고 있습니다. 관람객들은 그의 작품과 함께 고양이들의 아름다움과 치유력을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2. 앙리 마티스 특별전 '앙리 마티스, LOVE & JAZZ'

 

앙리-마티스전-포스터

 

장소 : 스타시티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 내 CxC 아트 뮤지엄

날짜 : 6월 17일부터 12월 31일까지

시간 :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7시 30분까지 관람이 가능

관람요금 : 성인 18,000원, 청소년 15,000원, 어린이 12,000원

 

앙리 마티스는 20세기 근현대 미술사를 대표하는 작가로, 많은 사람들이 그의 작품을 알고 친숙하게 여깁니다. 이번 전시는 그의 인생 후반부와 작품 변화를 살펴보기 위해 기획되었으며, 판화, 아트북, 포스터 등 150여 점이 전시될 예정입니다.

 

전시는 앙리 마티스의 4대 후손이 설립한 '메종 마티스'와 협력하여 진행되며, 현대 작가들인 알레산드로 멘디니, 하이메 아욘과의 도자기 작품들도 함께 전시될 예정입니다. 전시는 대표작 <재즈>와 같은 컷아웃 시리즈 작품을 아티스트북 형식으로 공개하고, 영상과 미디어 아트, 체험이 곁들여진 인터랙티브 전시로 구성될 것입니다.

 

관람객들은 앙리 마티스의 예술적인 재능과 그의 생애에 대한 사랑을 느낄 수 있는 감동적인 전시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3. 신디 셔먼의 작품 전시인 "신디 셔먼: 온스테이지-파트Ⅱ“

 

장소 : 에스파스 루이 뷔통 서울의 4층

날짜 : 전시는 9월 17일까지 진행될 예정

시간 : 오후 12시부터 오후 7시까지

관람가격 : 무료

 

이 작품 전시는 미술관 벽 너머(Hors-les-murs)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되며, 2022년 베이징에서 시작하여 한국에서 두 번째로 열리는 특별 전시입니다. 셔먼의 초기 작품부터 최근 작품까지 총 10점의 작품이 선보일 예정입니다.

 

신디 셔먼은 미국의 상징적인 작가로, 작품 속에서 자신을 다양한 캐릭터로 분장하여 연출하는 스타일로 유명합니다. 그녀의 작품은 이미지의 허구성과 가공된 이미지에 대한 인식을 불러일으키는 독특한 작업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전시는 여러 시리즈를 통해 셔먼의 작품 세계를 소개합니다. 그녀는 자신이 모든 역할을 도맡아 작품을 완성하는데, 배우, 의상 디자이너, 모델, 기술자, 조명 엔지니어, 특수효과 코디네이터, 사진 편집자 등 여러 역할을 수행합니다.

 

이번 전시는 작품 속에서 이미지의 허구성과 현실과의 괴리를 드러내는 요소를 포함하고 있으며, 셔먼의 정체성 탐구와 사회적인 규정된 여성성의 해체를 담고 있습니다. 또한 최근 시리즈에서는 남성을 렌즈 앞으로 데려오면서 여성상과 남성상의 전형에 관한 의문을 던지고 있습니다.

 

 

4. 뮤지엄 한미 '윌리엄 클라인' 첫 유고 전 ‘Dear Folks’ 개최

 

장소 : 뮤지엄 한미 삼청 본관

날짜 : 9월 17일까지

 

윌리엄 클라인은 96세로 타계한 작가로서, 작품 130점으로 작가의 일생을 회고하는 첫 유고전이 개최되었습니다. 이번 전시는 윌리엄 클라인의 작업경력에 가장 핵심이 된 1950년대 초반부터 1990년대까지의 회화, 디자인, 사진, 패션, 영화, 책 등 130여 점의 작품과 40여 점의 자료를 8개의 주제로 정리하여 소개합니다.

 

윌리엄 클라인은 50년 이상의 예술 경력 동안 화가, 거리 사진가, 패션 사진가, 디자이너, 책 편집자, 집필가, 다큐멘터리 및 장편 영화 제작자로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했습니다. 이번 전시는 그의 작가 경력의 시작인 1950년대 초기 회화부터 1990년대까지의 작업 전반을 소개하며, 특히 밀착 프린트 위에 색을 칠한 '페인티드 콘택트' 작업까지 다양한 작품들을 볼 수 있습니다.

 

뮤지엄한미의 송영숙 관장은 윌리엄 클라인을 사진사적으로 획기적인 이정표를 세우면서도 매체의 정형적인 범주를 비틀고 다른 장르를 자유롭게 넘나드는 혁신가라고 소개하며, 그의 사진적이면서도 매체를 넘어선 탐색과 자유로운 정신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습니다.

 

 

5. 웃자고 한 소리? 상대방에겐 성희롱

 

팀장은 여러 차례 A 씨에게 성희롱적인 발언과 질문을 했습니다. 그러나 팀장은 자신이 그런 의도가 없었다며 억울하다고 주장합니다. 이때 A 씨는 팀장의 발언으로 인해 불쾌하고 억울함을 느꼈고, 상황을 회피하기 위해 이야기를 덧붙이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다른 동료들 사이에서 이상한 소문이 퍼지고, 결국 A 씨는 직장 내 괴롭힘과 성희롱으로 신고하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사례는 직장에서 갑질과 성희롱이 얼마나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를 보여줍니다. 팀장의 발언은 상대방에게는 성희롱으로 느껴질 수 있지만, 팀장 자신은 자신의 의도가 그렇지 않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상대방의 입장과 감정을 고려하지 않고 행동하는 것이 문제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는 시민단체 '직장갑질 119'와 같은 조직이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이런 단체들은 피해자들에게 도움을 주고, 직장 내 갑질과 성희롱 문제를 해결하고 예방하는데 기여할 수 있습니다. 또한 조직 내에 상담 및 신고 절차를 확립하여 피해자들이 안전하고 익명으로 신고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러한 상황을 예방하고 해결하기 위해서는 직장 내 교육과 문화적 변화가 필요합니다. 직원들에게 존중과 상대방의 감정을 고려하는 태도를 가르치고, 성희롱과 갑질이 절대 용납되지 않음을 분명히 하여 직장 내 폭력과 편견을 없앨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