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질병관리청의 항공기 승기검역 결과, 493편 중 58편에서 병원균 검출. 장독소성 대장균 등 다양한 병원균들이 확인되어, 항공사에는 소독 협조가 요청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검역의 사각지대 최소화와 항공기 위생 관리 강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항공기-8편-병원균-검출항공기-8편-병원균-검출

 

 

항공기 8편 병원균 검출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항공기 8편 중 1편에서 병원균이 검출되었다고 합니다.

 

항공기-8편-병원균-검출항공기-8편-병원균-검출

 

이는 7월 31일부터 11월 14일까지 진행된 항공기 승기검역 결과로, 총 493편의 항공기 중 58편에서 다양한 병원균이 검출되었습니다.

 

항공기-8편-병원균-검출항공기-8편-병원균-검출

 

검출된 병원균에는 장독소성 대장균, 장병원성 대장균, 장염비브리오, 살모넬라균 등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승기검역은 해외에서 국내로 입항 후 검역관이 승기해 항공기 내 위생 상태를 조사하고, 가검물 채취 후 그 결과에 따라 조치를 취해 일정 수준 이상의 위생을 확보함으로써 해외여행을 하는 국민들이 건강한 환경에서 국내로 들어올 수 있게 하는 것을 목적으로 합니다.

 

 

 

코로나19 발생으로 항공편 수가 축소되고 검역에 집중하기 위해 승기검역을 한 시적으로 유예했었지만, 단계적 일상회복에 따라 항공편 수가 급증하고, 유증상자 중심의 검역으로 전환되면서 질병관리청은 일부 항공편을 대상으로 승기검역을 재개하였습니다.

 

 

 

질병관리청은 병원균이 검출된 항공기의 해당 항공사에 검사 결과를 통보하고 항공기 소독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또한, 항공기의 탑승객 및 승무원의 건강 및 해외로부터 공중보건위험의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승기검역 내 검사장소, 검사항목, 대상 항공편 수를 단계적으로 늘릴 예정입니다.

 

 

 

질병관리청장은 "항공기 내 위생관리를 보다 철저히 할 것"이라며 "항공기 위생관리를 통해 검역의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고 개정된 국제민간항공기구 국제기준에 맞춰 항공사의 자율점검을 유도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