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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규리의 자화상 개인전 포스터

 

 

1. 배우 김규리의 자화상, 30일부터 갤러리 나우에서 개인전

 

서울시 강남구 갤러리 나우에서 이달 30일(화)부터 다음 달 7일(수)까지 배우 김규리 씨의 개인전 '자화상'이 열립니다. 이번 전시에서 김 씨는 총 24점의 작품을 공개하며, 새롭게 완성한 자화상과 꽃 그림 등 다양한 작품들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캔버스뿐만 아니라 천과 한지 등 다양한 재료와 기법을 활용하여 작품을 구성하였습니다. 김 씨는 "대한민국의 한 명의 여배우로서 그동안 피사체로 살아왔지만, 나만의 독특한 모습을 다른 사람의 시선으로 담아내고자 했습니다"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인물 작업은 이전에 시도해보지 않았던 도전적인 분야였지만, 동시에 나 자신이 주제인 만큼 즐겁고 설레고 궁금하며 자유로웠습니다"라며 "이번 작업을 통해 더욱 나 자신을 알아가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라고 전했습니다. 김규리 씨의 개인전 '자화상'은 그림의 다양한 재료와 기법을 통해 독창적인 작품을 선보이는 자리로, 예술을 사랑하는 이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관심 있는 이들은 이번 전시 기간 동안 갤러리 나우를 찾아 김규리 씨의 작품을 감상해 볼 수 있습니다.

 

 

2. AI와 출판의 만남, 한국출판인회의 25일 포럼

 

한국출판인회의 주최로 '2023 출판 인사이트 포럼'이 열리며, 이번 포럼에서는 '챗GPT, 새로운 출판의 기회는 어떻게 오는가'를 주제로 다양한 내용이 다루어집니다. 이 포럼은 25일(목) 오후 3시에 서울 마포중앙도서관에서 개최됩니다. '출판 인사이트 포럼'은 한국출판인회의가 매년 시의성 있는 주제를 선택하여 전문가 발표와 청중 질의응답을 통해 출판의 새로운 가능성을 탐구하는 자리로, 올해가 처음으로 개최됩니다. 최근 챗GPT를 비롯한 생성형 인공지능이 출판계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으며, 이에 따라 인공지능이 생성한 결과물에 대한 저작권 문제와 사용자 윤리에 대한 우려 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또한, 출판에 인공지능을 활용하는 색다른 시도도 이뤄지고 있습니다. 출판계에서는 인공지능 활용에 관한 다양한 담론과 논의가 이루어지고 있지만, 막연한 우려나 기대보다는 구체적인 전망과 생산적인 논의가 필요한 시점이라는 목소리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번 포럼에서는 인공지능과 뇌과학 분야에서 주목받는 김대식 카이스트 교수와 전미정 마이크로소프트 MVP가 강연을 진행한 뒤, 질의응답 시간이 마련될 예정입니다. '출판 인사이트 포럼'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한국출판인회의의 누리집(www.kopus.org)과 블로그(www.blog.naver.com/kopus2333)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이번 포럼을 통해 출판계의 새로운 동향과 인공지능의 출판 활용에 대한 근본적인 논의가 이뤄지기를 기대해 봅니다.

 

 

3. 개봉 영화 소식

 

할리우드 액션 시리즈인 '분노의 질주'의 10번째 영화가 전 세계에서 최초로 개봉되었습니다. 특히 이번 시리즈에서는 10편 중 6편이 첫 상영지로 한국을 선택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새로운 시리즈에서는 이탈리아 수도 로마를 배경으로 하며, 주인공인 '돔'이 복수의 의지를 가지고 가족을 지키기 위해 위기에 맞서는 이야기가 전개됩니다. 이번 영화에서는 벤 디젤을 비롯하여 다양한 배우들이 캐스팅되었으며, 새로운 빌런으로 제이슨 모모아가 합류했습니다. 또한, 다큐멘터리 영화인 '울지 마 엄마'는 4기 암 환자들의 이별 순간을 담아냈습니다. 이 작품은 암 환자와 그 가족들의 마지막 여정을 다루며, 저작자인 이호경 감독의 개인 이야기를 통해 공감 요소가 전달되고 있습니다. 이 영화는 죽음을 앞둔 환자들이 마지막으로 가족과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자 하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습니다. 또 다른 영화인 '페이퍼 스파이더스'는 엄마와 딸 간의 모성애를 그리는 가족 영화입니다. 이 작품에서는 엄마가 점점 불안과 편집증에 시달리며 가족의 일상이 무너지는 과정을 그렸습니다. '페이퍼 스파이더스'는 북미 지역에서 개봉되어 보스턴 영화제에서 최우수 연기상 등을 수상한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울지 마 엄마'와 '페이퍼 스파이더스'는 각각 다큐멘터리와 가족 영화로 다른 장르를 대표하며, 감동적인 이야기와 섬세한 연기로 관객들의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분노의 질주'와 함께 다양한 영화가 상영되어 관객들에게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4. 박수근·김환기 등 출품한 케이옥션, 이달 31일 미술품 경매

 

미술품 경매사인 케이옥션은 이번 달 31일에 서울시 강남구 신사동 본사에서 5월 경매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이번 경매에는 박수근, 김환기, 유영국 등 유명 작가들의 작품 105점이 약 77억 원어치로 출품될 예정입니다. 박수근의 작품인 1960년대 작품인 '그림 그리는 소녀들'은 소녀 10명이 그림을 그리는 모습을 담았습니다. 이 작품은 하드보드에 유채로 그려져 있어 자유로운 분방한 붓터치와 독특한 색상 표현이 돋보입니다. 김환기의 작품으로는 뉴욕시대 작품 3점이 출품될 예정입니다. 이 작품들은 1970년대 전면점화를 통해 김환기의 작업 과정을 엿볼 수 있을 뿐 아니라, 다양한 종이를 활용하여 완성된 작품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또한, 이번 경매에서는 오지호, 이대원, 황염수, 권옥연 등 근대 주요 구상 작가들의 작품, 윤형근, 이우환, 정창섭 등의 추상 작품, 이건용, 이강소, 전광영, 이배, 남춘모 등 후기 단색화 작가들의 작품도 선보일 예정입니다. 해외 작가로는 우고 론디노네, 줄리안 오피, 치하루 시오타, 아야코 록카쿠 등 국내외 미술시장에서 인기 있는 작가들의 작품과 로버트 인디애나, 데이비드 호크니, 앤디 워홀, 알렉스 카츠, 요시토모 나라의 에디션 작품도 경매에 출품될 예정입니다. 고미술 부문에서는 겸재 정선의 '산수인물도'와 송암 이시눌의 '경직도'를 포함하여 회화, 목기, 도자기 등이 출품될 예정입니다. 경매 출품작은 20일부터 경매가 열리는 31일까지 케이옥션 전시장에서 무료로 관람할 수 있습니다.

 

 

5. 국립민속박물관 특별전 '반짝반짝 빛나는' 별처럼 빛을 품은 자개

 

국립민속박물관에서는 '반짝반짝 빛나는' 특별전을 개최하고 있습니다. 이 특별전은 8월 27일까지 국립민속박물관 파주 수장고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전시에서는 자개를 다루는 공예작가 8명의 작품과 국립민속박물관 소장 작품인 나전칠기 등 약 170여 점의 작품이 전시됩니다. 나전은 전복이나 소라 껍데기를 가공하여 문양을 만드는 칠기의 장식 기법을 의미하며, 나전칠기는 나전과 옻칠한 기물인 칠기를 합성한 용어입니다. 고려시대부터 전통적으로 사용되었던 나전칠기는 다양한 형태의 기물에 적용되어 함이나 가구부터 소반과 베갯모까지 우리 생활에 깊이 자리 잡았습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실용과 장식-재주와 솜씨-기억의 공유'를 주제로 조선시대 나전칠기 작품 120여 점과 명장 및 공예작가들의 작품이 함께 전시됩니다. 국립민속박물관 소장품으로는 조선미술품 제작소 나전부에 소속된 장인 김영주의 '자개 장생무늬 혼수함', 나전칠기의 본고장인 통영에서 활동한 국가무형문화재 나전장의 명예 보유자인 송방웅 장인이 제작한 '자개 원앙무늬 보석함' 등이 전시됩니다. 또한, 조선시대 대표적인 나전칠기 작품인 '자개 장생무늬 함'과 '자개 이층농', 1970~80년대에 혼수품으로 유행했던 '자개 쌍문갑' 등도 전시될 예정입니다. 뿐만 아니라, 김덕용 작가의 '결-심현'과 손대현 장인의 '나전 건칠 달항아리'와 같은 현대 공예 작품들도 다양한 재료와 방식으로 완성된 작품으로 함께 전시됩니다. 전시 기간 동안은 매일(화~일요일) 네 차례의 해설 프로그램이 진행됩니다. 이 프로그램은 관람객들이 작품을 보다 깊이 이해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되었습니다. 국립민속박물관의 '반짝반짝 빛나는' 특별전은 자개를 다루는 공예 작품과 전통적인 나전칠기 작품들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입니다. 이번 전시는 고려시대부터 현대까지 이어져온 자개 공예의 역사와 미학을 경험할 수 있는 자리로서 많은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고 있습니다. 국립민속박물관 파주에 방문하여 이 특별한 전시를 즐겨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