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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친절의 법칙"이라는 제목을 처음 보았을 때, 불친절에도 법칙이 있다는 아이러니한 표현이 신선하게 다가왔습니다. 이 작품은 신민영 작가님의 탁월한 필력과 인기를 바탕으로 높은 평점을 얻었습니다. 평점은 무려 4.0을 넘어설 정도로 높은 편입니다. 신민영 작가님의 "불친절의 법칙"에 대한 상세한 정보나 줄거리, 캐릭터 소개 등을 소개하겠습니다.

 

신민영저-장편-소설-불친절의-법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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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도서 "불친절의 법칙" 줄거리

 

불친절의-법칙-1권-내용-발췌

 

 

"불친절의 법칙"은 인텔리 커피 무역 2팀에서 일하는 계약직 여주인공 소연의 이야기가 있습니다. 소연은 부서의 잡일을 맡아 일하며, 정규직 전환을 위해 끊임없이 친절함을 유지하려 노력합니다. 그러나 그녀의 친절함은 마음에도 없는 것이며, 그로 인해 지치고 피곤하게 느껴집니다.

 

그녀가 세상에 대한 회의감을 느낄 때, 그녀의 곁에서 차가운 목소리로 "세상이 너에게 불친절한데 너라고 세상에 친절할 필요는 없다"라고 말해주는 사람이 등장합니다. 그의 말을 듣고 소연은 점점 '불친절의 법칙'에 스며들게 됩니다.

 

착한 눈동자로 소연을 바라보며 관우는 자신을 좋아하느냐고 묻습니다. 그는 느리게 눈을 깜박이며 어서 대답하라고 재촉합니다. 그에게 소연은 깊게 숨을 들이마시며, 망설이는 듯한 목소리로 대답하게 됩니다.

 

소연은 관우의 행동에 혼란스러워하며, 그의 행동이 자신을 헷갈리게 만든다고 말합니다. 그녀는 자신도 명확한 대답을 하지 않겠다고 말하지만, 그때 관우는 소연에게 감정을 담아 뜨거운 키스를 합니다. 그 키스에 소연은 깜짝 놀라며 관우를 어리둥절하게 바라봅니다.

 

그런데 관우는 소연에게 직설적으로 말합니다. 그는 소연이 자신을 좋아한다고 느껴지면 그렇게 계속 생각하면 된다며 소연의 혼란에 종지부를 찍어줍니다.

 

 

2. 저자 '신민영' 작가 소개

 

신민영 작가님은 많은 팬을 보유하고 있는 로맨스 소설 작가로, 사소한 인생의 촌스럽고도 따뜻한 낭만을 잘 그려내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그녀는 '근사하게 살고 싶다'는 생각을 기반으로, 가볍게 읽히지만 동시에 무게감이 있는 소설을 쓰는 것을 선호합니다.

 

그녀의 주요 작품으로는 "불가분의 연애", "고양이가 사는 나라", "뜻밖에 우리는", "구원의 밤", "반했어요, 대리님", "블라인드 데이트", "불꽃", "유혹의 기술", "범이 우는 밤" 등이 있습니다.

 

 

3. 주인공들 소개

 

남자 주인공

 

관우는 경력직으로 이직해 온 직장인입니다. 그는 은근한 편견과 차별에도 불구하고 끊임없이 노력하며 자신의 위치를 굳건히 해 나갑니다. 그러나 그의 삶은 회사에서 좌천당하고, 8년간의 연인에게 버림받는 등 큰 타격을 입습니다. 이런 상황에서도 그는 성실함을 잃지 않습니다.

 

그러던 중, 그는 생두무역 2팀의 과장으로 발령을 받게 되고, 이곳에서 그는 자신의 과거 모습을 닮은 계약직 여성 직원을 만나게 됩니다.

 

그는 항상 희망과 친절로 가득 찬 그녀를 여러 번 불친절하게 거절하게 되는데, 이로 인해 그녀로부터 새로운 반응을 보게 되고, 이로 인해 예상치 못한 즐거움을 느끼게 됩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관우는 자신의 인생과 감정에 대해 새로운 시각을 갖게 되는데, 이것이 바로 작품의 주요 테마 중 하나입니다.

 

여자 주인공

 

소연은 인텔리 생두무역 2팀에서 일하는 계약직 사원입니다. 그녀의 꿈은 계약직 기간 동안 자신의 가치를 인정받아 정규직으로 전환되는 것입니다. 특별한 스펙이나 능력이 없는 그녀는 친절함이라는 가면을 쓰고, 직장이라는 전장에서 살아가기 위해 노력합니다.

 

새로운 과장으로 발령받은 남자는 그녀의 분투를 냉정하게 거절하며, 그녀를 당황하게 만듭니다. 그러나 그런 상황 속에서 그녀는 거절과 불친절의 법칙을 배우게 되고, 그로 인해 느끼는 즐거움을 발견하게 됩니다. 또한 그 과정에서 그녀는 그를 향해 존경심과 애정을 느끼게 되는데, 이것이 바로 이 작품의 중요한 테마 중 하나입니다.

 

 

4. 느낀 점

 

이 작품은 경력직이자 여성인 소연과 다른 사람들에게는 냉정하지만 소연에게만은 다정한 관우의 이야기를 통해, 먹고 먹히는 사회에서 약자들이 찾아가는 소박한 낭만과 희망, 그리고 사랑을 그려냅니다. 이로써 이 작품은 사회의 현실과 인간의 감정을 섬세하게 그려낸 작품인 것 같습니다.

 

이 작품은 '다정남'과 '냉정남'이라는 키워드를 통해 남자 주인공의 변화를 예고하고, 신민영 작가님의 섬세한 캐릭터 묘사를 통해 이 변화를 표현하는데, 이에 대한 기대감이 충족되었습니다.

 

또한 작품의 따뜻함과 포근함, 그리고 사람에 대한 기본적인 애정과 따뜻한 시선이 독자에게 전해졌다는 점에서도 작가의 의도가 잘 전달된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주인공 소연과 관우가 겪는 일상의 이야기는 많은 독자들이 공감할 수 있는 내용이며, 그들 사이에서 펼쳐지는 로맨스는 짠맛과 단맛을 모두 보여주며, 다양한 감정을 느끼게 해 주었습니다..

 

또한 작품에서 전달하는 '불친절의 법칙'은 일상에서 적용할 수 있는 현실적인 조언들로, 이를 통해 저의 인생에서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을 해볼 수 있었습니다. 이런 점에서 이 작품은 로맨스뿐 아니라 실용적인 조언까지 제공하는 책이라고 할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작품이 표현하는 회사생활의 리얼리티는 많은 독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낼 것이며, 사내연애를 주제로 한 추천 도서라는 평가는 이 작품이 그 분야에서 뛰어난 작품이라는 것을 입증하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