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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파라마운트사가 제작한 이태원 참사 다큐멘터리 '크러쉬'가 공개되었습니다. 이 작품은 지난해 10월 29일에 발생한 이태원 참사를 다루고 있습니다.

 

 

한국에선 시청 불가

 

이태원-참사-다큐-크러쉬

 

이 다큐멘터리는 내레이션 없이 생존자의 휴대전화와 CCTV 등 현장 영상, 청문회를 포함한 1500시간 분량의 영상을 바탕으로 사건 당시 현장을 재구성하였습니다. 또한 컴퓨터 그래픽을 통해 좁은 골목에서 벌어진 참사 발생 과정과 원인을 집중 분석하였습니다.

 

당시 현장에서 구조된 사람들, 의료진, 응급대원 등 총 22명을 인터뷰하였으며, 그 중에는 친구를 설득해 이태원에 함께 갔다가 혼자 살아남은 미국 유학생과 인파에 깔려 의식을 잃어가는 친구를 바라만 봐야 했던 한국인 등도 포함되었습니다.

 

다큐멘터리는 경찰이 사건 당시 제대로 대응하지 못했다고 지적하면서, 신고전화 녹취를 들려주기도 하였습니다.

 

 

그러나 이 다큐멘터리는 한국에서 시청할 수 없는 상태입니다. 파라마운트+와 유튜브에서 '404 오류' 메세지가 나오면서 영상 재생이 안 되고 있습니다. JTBC와 이태원 참사 시민대책위원회 모두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조사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