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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시간이 지난 프로그램이었지만 참 재밌게 시청했던 이야기였음이 생생히 기억난다. 그래서 이분이 쓴 책도 샀을 정도로 미술사에 대한 이야기를 좀 좋아한다. 그때 들었던 이야기 중 흥미로웠던 작품들 위주로 루브르 박물관 내 밀로의 비너스, 니케, 레오나르도 다빈치 작품, 밀레 그리고 마네의 작품에 대해 배웠다.

 

루브르-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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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루브르 박물관

 

작품 소장량 약 61만 점 실제 전시는 3만 5천 점 정도이다.

 

루브르는 파리 정중앙에 위치해 있다. 루브르는 원래는 파리를 지키는 요새였다가 파리가 점점 커지면서 요새로서의 기능을 상실하게 되어 방치되었다가 르네상스 시대 프랑수아 1세 왕이 궁전으로 바뀌었고 프랑스혁명 후 궁전이 필요 없게 되었다. 그 후 부르봉 왕가가 소장한 작품들을 국민들에게 공개하자 하여 1793부터 루브르박물관이 되었다.

 

ㅂ자형태로 왼쪽 날개가 리슐리 외관이고 오른쪽 날개가 드농관 그리고 중앙이 쉴리관이다.

루브르 최적의 관람 동선처음 관람한다면 쉴리관으로 입장하여 드농관으로 나오는 순서를 추천한다.

 

 

2. 밀로의 비너스

 

밀로의-비너스

 

쉴러관으로 입장하여 조각작품 감상 후 갤러리 제일 마지막에 전시된 루브르 3대 여신중 하나밀로의 비너스이다.

 

그리스 시대의 작품은 거의가 작가미상이다. 그런데 왜 밀로의 비너스일까요? 그것은 바로 그리스에 있는 밀로스라는 섬에서 발견되었기 때문이다.

 

포즈의 예사로움으로 유명해진 작품이다. 이 자세를 보통 비대칭 자세 즉, 콘트라포스토라고 하고 쉽게 말하면 짝다리 자세라고 한다. 그래서 조각 작품이 더욱 동적으로 보이고 안정적으로 보인다고 한다.

어깨와 허리, 골반, 엉덩이까지 일자로 내려오지 않고 S자로 교여서 내려온다. 다시 말하면 몸매를 부각하는 효과가 있다.

 

고대 그리스 여신상과 다르게 이 비너스는 옷을 골반에 살짝 걸쳐 입었다. 그래서 바람만 살짝 불거나 비너스가 살짝 몸을 더 튼다면 저 옷이 흘러내릴 것만 같은 상상을 불러일으키기도 한다. 그래서 사람들로 하여금 비너스의 벗은 몸을 상상케 하므로 더욱 에로틱한 느낌을 이야기한다.

 

처음 발견 때부터는 일단 양쪽 팔이 떨어진 상태로 발견되었는데 팔이 있었을 때 어떤 포즈였는가를 많은 사람들이 가설을 만들었는데 그중 큰 거울을 들고 자기 모습을 보고 있을 것이다 아니면 머리장식을 하고 있을 것이다 등등이다.

 

하지만 지금 중론배꼽 아래쪽에 무엇인가 붙었다 떨어진 흔적이 있는 것으로 보아 오른쪽 팔은 배꼽 아래쪽을 살짝 지나 당장이라도 흘러내릴 것 같은 옷자락을 살짝 잡고 있는 모습이었을 거고 왼손왼쪽 어깨가 살짝 위쪽으로 올라간 것으로 미루어 보아 손을 앞으로 살짝 내밀어 자신의 상징물인 황금사과를 손바닥 위에 올려놓고 있는 포즈였을 것이다라고 짐작을 한다.

 

 

3. 사모트라케의 니케

 

사모트라케의-니케-루브르

 

그리스 신화에서 승리의 여신이라고 불린다. 영어식으로 nike니까 나이키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나이키는 즉 이 신발을 신으면 승리한다는 의미다.

 

사모트라케발견된 섬 이름이다. 150개 조각으로 쪼개 된 채 발견되었다. 복원이 이루어질수록 대단한 작품임을 안다.

 

옷이 점점 서서히 젖어가는 여신의 드레스, 옷이 젖어 여신의 살결이 비치는 듯한 질감을 실감 나게 표현된 작품으로 젖은 옷자락 아래로 드러난 육체가 일품이다.

 

과거 2200년 전 그리스인들이 바라보았던 그 느낌으로 작품을 올려다보며 감상하라고 계단 위에 전시했다.

 

 

4. 그랑 갤러리 '레오나르도 다빈치' 작품들

 

성 안나와 성모자

 

다빈치가 마지막 죽을 때까지 품에 안은 작품으로 굉장히 아꼈던 것으로 추정된다. 아마 다빈치 자신이 어머니의 사랑을 평생 목말라했어서 이 작품의 성모 마리아가 아기예수를 사랑한 것처럼 나를 사랑하고 아끼지 않았을까 하는 그리움 때문인 듯하다.

 

모나리자

 

루브르-박물관-모나리자

 

초상화의 기틀을 만든 작품으로 다빈치의 초상화는 언제나 정면을 보고 있다. 다빈치는 생전에 초상화는 그 사람의 내면의 감정까지 담아내야 진정한 초상화라 했다. 그러려면 두 눈을 담아야 한다고 했다 한다.

 

다빈치의 모든 기술력의 총합이 이 작품에 다 들어가 있다.

 

 

5. 밀레의 ‘이삭 줍는 여인들'

 

밀레-이삭-줍는-여인들

 

밀레의 ’ 이삭 줍는 여인들‘의 여인들은 굉장히 비참해 보인다. 당시 이삭을 줍는 행위는 부농들이 빈농들에게 베푸는 자리였다. 밀수확이 다 끝난 후 바닥에 떨어진 밀알을 주울 수 있도록 허락을 한 것으로 그러나 그 밀알을 주워봤자 한 끼 식사도 되지 않았다. 그때 당시 이 그림은 비주류로 취급되었으나 굉장히 사실적 작품이었던 것이다.

 

 

6. 에두아르 마네 '풀밭 위의 점심'

 

에두아르-마네의-풀밭-위의-점심

 

서양 미술사에서 가장 중요한 작품 중 하나라고 여겨진다. 황제 나폴레옹이 연 낙선전에 나왔던 그림이다.

 

1863년 이전까지는 누드화는 무조건 여신이었다. 그때 당시는 여신이 아닌 여자가 옷을 벗고 등장하면 안 된다는 것이 불문율이었다. 그런데 이 작품의 여인은 옆에 옷과 모자를 둔 것으로 보아 조금 전까지 옷을 입고 있었다고 추정할 수 있다.

 

그리고 이 작품의 배경성매매 장소로 유명한 파리 서쪽의 ’ 블로뉴의 숲‘인 실제 배경이었고 당시 파리 부르주아의 실제 생활이었던 것이다.

 

그래서 부르주아의 입장에서 작품을 작품을 조롱하고 비하하며 트집 잡았다.

 

가식적인 부르주아들의 모습을 과감히 그려냈다. 지금은 진짜 살아 숨 쉬는 우리 시대의 이야기, 진짜 현실을 그려냈다는 평가를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