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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강풀 작가님의 무빙 그 이후 ‘브릿지’ 줄거리 1, 2탄에 이은 마지막 3탄입니다. 무빙 드라마가 끝이 나고 아직도 그 여운에 벗어나질 못하고 있는 한 사람으로서 강풀작가님이 어서 빨리 시즌2로 돌아오시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브릿지 줄거리를 알아보는 시간이었습니다.

 

타이밍-무빙-브릿지-히든

 

 

1. 김두식의 마무리

 

김두식은 국정원을 위장한 회사 건물로 날아가 사람들이 도망가지 못하도록 출구에 불을 지키고 국정원 요원들을 모두 죽입니다. 그리고 운영팀장 여운규까지 죽입니다. 국정원은 처음부터 최일환에게서 NTDP 파일의 원본을 받아내지 못했고, 모든 것을 기억하는 능력을 갖고 있는 신혜원이 엔티디피 파일의 사본을 만들었던 것이었습니다.

 

김두식은 황지성과 신혜원까지 모두 제거합니다. 그러다가 박자기가 예지몽에서 신혜원이 적어놓은 립스틱의 글씨를 보고 김두식이 국정원 요원들을 제거하는 주소를 알게 됩니다. 그렇게 미래가 바뀌어 김두식이 불을 지르려는 순간 김영탁이 대학살을 저지르기 전에 김두식을 막습니다. 장주원도 등장하며 김두식을 기절시킨 후에 영탁이에게 김두식의 존재를 들키지 않게 시간을 멈추고 건물 밖으로 옮기라고 합니다. 이후, 엔티디피 파일 사본을 가진 신혜원과 황지성을 찾습니다.

 

장주원이 엔티디피 파일의 원본을 가장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을 것으로 믿어 이 파일을 그에게 전달한 것입니다. 따라서 국정원은 최일환 주변을 뒤져도 엔티디피 파일을 찾을 수 없었습니다. 이렇게 "브릿지" 이야기가 계속 전개되고 있습니다.

 

 

2. 신혜원의 마무리

 

신혜원이 20년 전에 NTDP 파일을 만들도록 지시하고 초능력자들을 강제로 모으려고 했지만, 타이밍 팀과 무빙 팀의 연대를 보면서 이기적인 생각이 짧았다는 것을 깨닫고, 자발적으로 사람들을 돕는 초능력자들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신혜원은 계획을 바꾸고 엔티디피 파일의 사본을 갖고 있던 여운규와 운영팀원 이한동을 죽이고 그들의 옷으로 갈아입어 봉석이에게 파일 사본을 건네줍니다. 그리고 파일 사본을 갖고 탈출한 장주원은 파일을 보호하기 위해 박자기에게 도움을 청하고 건물에 갇힌 신혜원과 황지성을 구하게 됩니다.

 

신혜원은 생존을 위해 자신의 머리에 총을 쏴 죽은 후에 박자기의 예지몽에 등장하게 됩니다. 그런 후, 봉석이가 신혜원과 황지성을 구하고 하늘로 날아가는 장면은 많은 사람들이 목격하고 뉴스에도 나오게 됩니다.

 

민용준은 신혜원과 황지성이 죽었다고 생각하고, 김봉석이 사람을 구한 것은 여운규와 이한동으로, 두 사람이 조직을 배신하고 사라졌다고 생각합니다. 이로 인해 현재의 상황이 형성되었습니다.

 

 

3. 사건의 마무리

 

사건은 마무리되고 김두식은 가족에게 돌아갈 수 있게 되며, 타이밍 팀과 무빙 팀은 정체를 숨기고 "히든"이라는 이름으로 사람들을 구하는 일을 시작합니다.

 

그러나 국정원 본 건물에 있던 민용준은 아직 살아있었고, 하늘을 나는 김두식을 목격한 국정원 요원들의 증언을 듣고, 신혜원 휘하에서 살아남았던 박요원을 부르며 다음 계획을 짜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초능력자들에 의해 목숨을 구해준 사람들이 탄버스에 저승사자가 다가오며, 브릿지 이야기는 이렇게 끝이 나게 됩니다. 이 사건으로부터 다양한 인물들의 우정과 결말이 이야기되었고, 히든 팀의 활동은 계속되게 될 것입니다.

 

 

4. 결론

 

드라마와 웹툰의 등장인물과 결말이 약간씩 달랐고 드라마의 결말 또한 너무 마음에 들었기 때문에 이후 브릿지가 드라마화되었을 때 어떻게 바뀌게 될지 기대가 됩니다. 그래도 전체적인 강풀 작가의 세계관과 인간을 바라보는 시선 그리고 큰 틀에서의 인류애는 변하지 않는 것 같아 가슴이 웅장해진답니다. 다음 브릿지 드라마화 확정이 되고 리뷰하는 날이 오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