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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브릿지의 초중반 내용을 인물들과 함께 정리해 보았습니다. 오늘은 김봉석과 장주원, 그리고 문윤아 경사까지가 완벽한 연대를 이루게 되는 과정을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무빙-타이밍-브릿지

 

 

1. 박자기와 영탁

 

CCTV의 영탁이 얼굴이 노출된 후, 박자기는 영탁이가 죽게 되는 예지몽을 꾸게 되고 사람을 살리는 일을 멈추고자 합니다. 그러나 영탁이는 시간을 멈추고 가졌던 자신만의 시간이 의미 있어진 것이라고 생각해 자신의 의미 있는 시간들을 멈추고 싶지 않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자신이 죽는 모습을 박자기 선생님이 확실하게 꿈에서 볼 수 있도록 죽는 장소와 방법을 스스로 선택하기로 결심합니다.

 

지하철 공사장 지하에 빠진 영탁이는 이가온의 힘을 역이용하여 문을 열어 지하 터널에서 탈출하고, 건물 높은 곳으로 올라간 후 플레어건을 쏘며 자신의 위치를 알리고 스스로 뛰어내립니다. 이로써 영탁이는 확실하게 죽어야만 박자기 선생님이 꿈에서 영탁이가 죽는 순간을 보고 구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에 따라 행동합니다.

 

이후 박자기는 잠적한 후, 심야에만 문을 여는 식당을 운영하는 이미현을 찾아가 도움을 요청하고, 봉석이가 추락하고 있는 영탁이를 구하게 됩니다. 박자기는 이미현의 아들의 초능력을 숨기기 위한 행동들을 이해하고 이미현과 김봉석의 존재를 모른 척했었습니다. 그러나 영탁이가 추락사하는 예지몽을 꾼 후, 이미현을 찾아가 도움을 요청합니다. 봉석이 또한 날아오르는 능력으로 사람을 구하고자 했기에 타이밍 팀에 합류하여 영탁이를 구하게 되었습니다.

 

 

2. 장주원과 권용득

 

장주원과 권용득은 희수를 공격한 조폭들을 제압하여 국정원이 배후에 있다는 사실을 알아내고, 영탁이를 잡으려는 국정원 요원들을 현장에서 격파합니다. 그리고 영탁이를 구하기 위해 10초의 시간을 몇 번 읽고 되돌린 강민혁이 쓰러지자, 장주원과 권용득은 강민혁이 국정원 요원들에게 정체가 드러나지 않도록 안전한 치킨집으로 데려가서 보호합니다.

 

 

3. 문윤아 경사

 

한편, 문윤아 경사는 사람들을 돕기 위해 경찰이 되었지만 이미 벌어진 수많은 사고들 앞에서 무력감을 느끼고 있었습니다. 구할 수 없는 사람들을 지켜보는 무력감에서 벗어나고자 초능력자들의 정체에 집착했던 것이었습니다. 문윤아 경사는 영탁이의 도움을 받아 최일환 사건의 배후에 국정원이 있음을 알게 되고, 휴가를 내고 최일환을 지키기 위해 쫓아다닙니다.

 

그러다가 영탁이를 위협하는 국정원 요원들을 발견하고 국정원이 이 사건을 조용히 묻어버리지 않도록 휴가 중인 경찰이 총을 발사하여 경찰서 전체의 비상을 걸게 만들고, 국정원 요원들의 얼굴을 카메라로 찍어 놓아 국정원이 후에 발뺌하지 못하도록 합니다. 이렇게 무빙팀과 타이밍팀이 완벽한 연대를 이루어 예지몽을 토대로 사람들을 구하는 일을 시작합니다.

 

 

4. 김두식

 

김두식은 북한에서 15년간 감금되어 있다가 한쪽 다리를 자르고 탈출한 후 자신의 아들 김봉석을 위협하는 국정원을 제압하기로 결정하고 실행에 옮깁니다. 김두식은 북한에서 탈출한 후 가족을 찾기 위해 봉석이를 기다렸습니다. 그리고 봉석이가 영탁이를 구해주던 날 밤, 봉석이를 발견하고 국정원 요원 한 명을 납치합니다. 이로써 모든 사건이 NTDP 때문에 일어났다는 사실이 드러나게 됩니다.

 

 

5. 신혜원

 

다음으로 등장하는 인물은 신혜원입니다. 신혜원은 늙지 않는 능력과 모든 것을 다 기억하는 능력을 가진 초능력자로, 국가재능 육성사업을 처음 기획한 사람입니다. 신혜원은 해외공작실 특수요원 국장으로 있을 때 휘하의 해외공작실 특수 요원들이 전멸되고 방류원이라는 특수요원 하나만 남는 상황을 겪게 됩니다. 그 후, 다가올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다음 세대의 초능력자들을 양성하기 위해 국내에 조직력이 있는 후배인 민용준의 휘하로 들어가 황지성과 함께 국가인재 육성 프로그램을 주도하기 시작합니다. 이로써 "브릿지" 이야기가 계속 전개됩니다.

 

 

6. 끝맺음

 

다음 마지막 이야기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