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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정원 증원 문제가 대한민국이 떠들썩합니다. 총선이 끝나면 해결이 날까요? 참 다양한 계층에서 다양한 이유로 이 문제를 풀지 못하고 있는 와중에 한국에선 공대 과학, 즉 기술자들을 외국만큼 대우해 주지 않아서 인 것 같습니다. 그런데 최근 우리나라 기업들의 투자계획과 AI, IT업계의 인재부족이 공대생들에게는 희망의 소식이 될 거 같아 알아보았습니다.

 

한국에서-이공계-공대를-무시해서는-안되는 이유
AI, 바이오, 친환경기술, 메타버스, 전기차 기회다.

 

 목차
 1. 대한민국의 기업들의 대규모 투자 계획
 2. 거대한 투자의 미래
 3. 대한민국의 투자와 연구 개발(R&D) 현황
 4. AI 인재 전쟁 : 실리콘 밸리에서 펼쳐지는 연봉 대결
 5. 현재 대한민국 과학계에는 절호의 기회
 6. 대한민국이 기술 패권 시대
 7. 결론

 

 

1. 대한민국의 기업들의 대규모 투자 계획

 

 

쿠팡

지난 3월 27일, 쿠팡은 무려 3조 원을 들여 3년간 물류 인프라를 확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계획에 따르면, 쿠팡은 전국에 걸쳐 100% 로켓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대전과 광주를 포함한 여덟 곳에 신규 풀필먼트 센터를 착공할 예정입니다.

 

이러한 발표는 중국의 알리바바가 한국에 1.5조 원을 투자하여 대형 물류 센터를 건설하겠다고 발표한 이후에 나왔습니다. 알리바바의 이러한 움직임은 한국 시장에서의 직매입 및 판매 가능성을 높이며, 쿠팡과의 경쟁을 예고했습니다.

 

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 그룹 또한 2026년까지 68조 원을 투자하고, 국내에서 8만 명을 추가 채용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이는 직접 채용과 고용 유발 효과를 합쳐 총 19만 명 이상의 고용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연구 개발에 30조 원 이상을 투자하겠다는 계획은 현대차 그룹의 기술 혁신과 성장 의지를 보여줍니다.

 

삼성

삼성은 삼성동 GBC에 4.6조 원을 투자하여 2026년까지 9200명을 채용하는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이는 서울의 국제 교류 복합 지대 개발의 일환으로, 비즈니스와 문화의 중심지로서의 역할을 강화할 것입니다.

 

LG

LG 그룹 역시 2028년까지 55조 원을 투자하여 국내를 핵심 소재, 연구 개발, 제조의 중심지로 만들겠다는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이는 인공지능, 바이오, 배터리, 디스플레이 등의 분야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이러한 대규모 투자 계획들은 대한민국의 경제 성장과 기술 혁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외국 기업과의 경쟁이 치열해지는 상황 속에서도, 이러한 투자는 가격 경쟁력 강화와 더불어 국내 기업들의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중국-테무가-이커머스-시장에-미치는-영향과-소비자-피해-구제-대책
중국 테무 소비자 피해 구제 대책
중국-전기차의-경쟁력과-국내-업계의-대응
중국 전기차의 경쟁력과 국내 업계의 대응
메타버스-관련주-투자방법
메타버스 관련주 투자방법

 

 

2. 거대한 투자의 미래

 

 

라스베이거스 MSG 스피어

라스베이거스 MSG 네트워크의 회장인 제임스 논란은 스피어를 추가로 하나를 더 건설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유력한 후보지로는 사우디와 놀랍게도 한국이 언급되었습니다. 이는 한국에서도 이와 같은 대형 프로젝트가 진행될 가능성을 내비친 것으로, 많은 이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한국의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한국은 이미 대규모 투자 계획으로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특히, 경기도 남부 지역에 조성될 예정인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는 그 중심에 있습니다. 이 프로젝트에는 삼성전자와 SK 하이닉스를 비롯한 여러 기업이 참여하며, 2047년까지 총 622조 원이 투입될 예정입니다. 이는 매년 약 30조 원이 투입되는 것으로,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클러스터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반도체 분야뿐만 아니라 바이오, 해외 M&A 등 다양한 분야에 총 650조 원의 투자 계획을 발표했으며, SK 하이닉스127조 원의 투자 계획을 세웠습니다. 이외에도 전기차, 그린 비즈니스, 디지털 분야에 대한 투자도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거대한 투자 계획은 한국의 기술력과 경제 발전을 한층 더 앞당길 것으로 기대됩니다.

 

 

3. 대한민국의 투자와 연구 개발(R&D) 현황

 

 

대한민국은 경제 협력 개발 기구(OECD) 국가들 중에서도 GDP 대비 투자 비중에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OECD 평균이 2.7%인 반면, 한국은 5.2%의 높은 비율을 기록하며, 경제 규모가 대만보다 큼에도 불구하고 더 높은 투자 비중을 보이고 있습니다. 심지어 경제 규모가 월등한 미국도 3.5%의 비율을 보이는 것을 감안하면, 한국의 투자 비중은 매우 눈에 띄는 수치입니다.

 

전 세계적으로 비교해 봐도 한국과 비슷한 수준의 투자 비중을 보이는 국가는 이스라엘 뿐이며, 이스라엘은 2021년 기준으로 5.6%의 비율을 기록했습니다. 한국은 이스라엘과 박빙의 경쟁을 펼치며, 투자 비중 상승 속도 또한 OECD 국가 중에서 가장 빠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의 이러한 투자 비중 상승국내외에서 기술 경쟁이 치열해지는 상황 속에서 나타난 현상입니다. 한국은 수출을 중심으로 한 경제 구조를 갖고 있으며, 이를 위해 첨단 기술 개발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연구 개발(R&D)에 대한 투자는 국가 경쟁력 강화에 있어 필수적인 요소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2022년 기준, 대한민국의 연구 개발비는 약 112조 6천억 원으로, GDP 대비로도 그리고 절대 규모로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연구 개발 분야에서의 이러한 투자는 기술 경쟁력을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으며, 한국은 연구원 수에서도 세계 4위, 인구 대비로는 세계 1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한국의 연구 개발비 중 대기업이 차지하는 비율이 80%에 이르는 점은 한계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이는 대기업 중심의 연구 개발이 국가 전체의 경제 구조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는 것을 의미하며, 내수 시장의 활성화와 균형 잡힌 경제 발전을 위해 다각적인 접근이 필요함을 시사합니다.

 

대학의 연구 개발 투자 비중이 9%에 불과한 현실도 개선이 필요한 부분입니다. 지식 기반 경제로의 전환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선 대학과 공공 연구 기관의 연구 개발 역량 강화가 중요하며, 이를 위한 투자와 정책 지원이 필요합니다.

 

 

4. AI 인재 전쟁 : 실리콘 밸리에서 펼쳐지는 연봉 대결

 

 

최근 해외 언론에서는 마크 저커버그가 AI 연구원 채용을 위해 구글 딥마인드 직원들에게 직접 개인 이메일을 보내는 사실이 큰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메타(구 페이스북)의 CEO인 그가 직접 "메타에 합류해 주길 희망합니다"라며 초대하는 이메일을 보낸 것입니다. 그는 인터뷰 없이 바로 채용하는 파격적인 제안까지 던지며 AI 분야의 인재들을 유혹하고 있습니다. 이 같은 소식은 AI 분야 인재들에게 큰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현상은 메타뿐만 아니라 아마존, 구글 등 다른 대형 기업들 사이에서도 비슷하게 일어나고 있습니다. 이들 기업은 AI 분야의 유명한 스타트업이나 인재들을 직접 채용하거나 투자를 통해 기술력을 확보하려는 노력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특히, 아마존은 역사상 최대 규모인 5조 원을 투자하며 AI 분야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월스트리트 저널은 "AI 인재 전쟁이 열렸다"며 실리콘 밸리의 인재 전쟁이 극단적인 상황에 이르렀다고 보도했습니다. 현재 AI 분야의 최고 인재들연봉은 최소 100만 달러(약 13억 원)에서 시작하며, 이는 주식 보상 패키지를 포함한 금액입니다. 평균적으로 AI 분야의 연봉은 4억 원에 이르며, 메타의 경우 평균 연봉이 40만 달러(약 5억 원)에 달합니다.

 

이처럼 고액의 연봉과 보상에도 불구하고 AI 인재들을 모으기가 쉽지 않은 이유는 기술 패권의 시대에 기술 변화의 속도가 매우 빠르기 때문입니다. AI, 전기차, 자율 주행, 배터리 기술 등이 급속도로 발전하면서 인재들의 몸값이 계속해서 상승하고 있습니다.

 

 

5. 현재 대한민국 과학계에는 절호의 기회

 

 

의대 정원 확대로 인해 많은 학생들이 의대 진학을 목표로 하면서 다른 분야, 특히 과학계에 빈자리가 생겼기 때문입니다. 성적이 우수한 학생들 대부분이 의대를 향해 가고 있어, 기초과학 및 공학 분야에서는 인재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은 투자의 세계에서 '가격이 떨어졌을 때 사야 한다'는 원칙과 유사합니다. 현재 과학계가 '빈집' 상태에 있으므로, 이 분야에 투자하고 진출하는 것은 큰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특히 서울대와 포스텍 같은 국내 최고의 공과대학에 진학하는 것이 이전보다 상대적으로 용이해졌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현상의 부정적인 측면도 있습니다. 과거에는 문과가 이과보다 더 많은 비율을 차지했으나, 최근에는 기술 패권의 시대에 발맞추어 이과 비중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특히 성적이 우수한 학생들 사이에서는 이과 선호 현상이 더욱 두드러집니다. 이는 기술 관련 분야의 인재들의 몸값이 계속 상승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의대가 좋은 수입을 보장한다는 인식도 이러한 현상을 부추기고 있습니다.

 

이와 동시에, 문과의 위축은 안타까운 현상입니다. 문과 분야에서도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개인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유튜버나 콘텐츠 크리에이터와 같은 새로운 직업군에서 기회를 찾는 것이 그 예가 될 수 있습니다.

 

또한, 저출산으로 인해 앞으로 몇 년 안에 청소년 인구가 감소하게 될 것이며, 이는 과학기술 분야의 인재 풀이 줄어들 가능성을 시사합니다. 이는 국가적으로도 큰 도전이 될 것이며, 향후 이과 분야의 비중이 더욱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고 할 수 있습니다.

 

 

6. 대한민국이 기술 패권 시대

 

 

1970년대부터 2000년대 초까지 한국은 눈부신 경제 발전을 이루어냈습니다. 이른바 '한강의 기적'이라 불리는 이 시기는, 한국이 280만 달러에서 3만 달러로 국민 소득을 증가시킨 기간입니다. 이러한 성장은 기술 발전, 우수한 인재의 노력, 그리고 물론 어느 정도의 행운 덕분이었습니다.

 

현재 우리는 기술 패권의 시대에 살고 있으며, 이는 새로운 기회의 문을 활짝 열어줄 수 있습니다. AI, 반도체, 전기차, 친환경 기술, 바이오, 메타버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빠른 기술 발전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이런 배경 속에서 한국이 다시 한번 경제적 도약을 이루어낼 수 있다는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한국이 4만 5천 달러, 심지어는 4만 8천 달러로 국민 소득을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내수 시장의 한계를 인정하면서도, 수출과 투자, 기술 발전을 통해 이루어낼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이러한 성장을 통해 인구 문제에 대한 해결책도 제시됩니다.

 

 

7. 결론

 

 

한국은 대규모 투자 계획을 통해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자 합니다. 라스베이거스 MSG 스피어와 같은 대형 프로젝트가 한국에서도 실현된다면, 이는 국내 관광 및 경제에 큰 활력을 불어넣을 것입니다. 한국이 글로벌 경제 무대에서 더욱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이러한 대규모 투자가 성공적으로 이루어지기를 기대합니다.

 

한국이 기술 패권 시대에 성공적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필요한 인재 육성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과학과 기술 분야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새로운 세대의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인재들이 이러한 도전에 응답할 수 있도록 해야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