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TV가 바보상자라 하지 않았는가? 그런데 저는 TV에서 배우는 것도 많다고 생각합니다. 요즈음엔 인문학 프로그램도 많고 쉽고 재미있게 잘 가르쳐 주는 것도 미디어의 힘이 아닌가 싶습니다. 하지만 나이가 들수록 보고 잊고 하여 재미있고 꼭 기억해 두고 싶은 프로그램 내의 내용을 잘 정리해 두고 싶습니다. 딸이 중3이라 문해력에 관심이 있어서 문해력에 대해 인상 깊었던 것을 정리합니다.

문해력이란?
글을 읽고 이해하는 능력. 단어도 이해해야 하고 문장을 이해하여 문장을 해석하는 능력
문해력을 키워야 하는 이유?
● 세대 간 경험이 다르지만 나 자신도 항상 머무르지 않고 다른 위치, 또 다른 역할을 하면서 살아가게 되면서 그 위치나 역할에서 필요한 기본적 언어가 존재합니다.
● 사람 사이의 관계에서도 사람의 언어에 따라 관계가 좋아지기도 틀어지기도 합니다. 서로를 잘 알아야 사람에 대한 예의고 교감 활동입니다. 섬세한 언어를 썼을 때 더 정확하게 표현 가능하고 더 상대를 이해할 수 있습니다.
어휘 : 언어의 재료. 어휘를 많이 알고 있으면 나의 감정을 좀 더 잘 표현할 수 있고 상황설명에도 유리하고 서로의 감정도 잘 교류할 수 있습니다.
언어 : 자기 성장의 중요한 방법 중 하나이며 글을 읽고 감정을 표현해 보는 것은 상대방과 나, 세상을 이해하는 좋은 방법
중학생 자녀 어휘력 테스트
금일 : 오늘, 요사이, 요즈음. 지금 지나가고 있는 이날
사흘 : 세 날, 세 일
심심한 사과 : 진심을 다해 간절한 마음으로 하는 사과
중식 : 점심에 끼니로 먹는 밥
도서관 사서 선생님 : 도서관에서 책을 관리하고 대여해 주는 역할을 하는 사람
시나브로 : '모르는 사이에 조금씩 조금씩'이라는 뜻의 우리말
을씨년스럽다 : 날씨나 분위기 따위가 몹시 스산하고 쓸쓸한 데가 있다.
대관절 : 여러 말할 것 없이 요점만 말하건대. 도대체, 요컨대
미덥다 : 믿음직스럽다. 신뢰할 만하다.
오금 : 무릎의 구부러지는 오목한 안쪽 부분.
개편하다 : 내용을 개선하거나 수정하여 새롭게 만들다.
샌님 : 매우 얌전하며, 융통성이 없는 사람
팩트 체크 3단계
1. 정보 뒤에 누가 있는가? 누가 만들었는가? 어떤 의도로 만들었는가?
2. 주장의 뒷받침 근거는 무엇인가? 근거가 풍부하게 있는가? 구체적으로 있는가?
3. (한 개 말고 다른 비슷한 글들도 읽으면서) 여기서 말하고 있는 건 정말 바람직하고 타당한가? 다른 자료를 통해 확인할 수 있는가?
가장 경계해야 하는 건 나 자신
확증편향
● 알고리즘의 위해
● 자기가 보고 싶은 것, 듣고 싶은 것, 믿고 싶은 것만 보고 듣고 읽게 되는 것
● 내 생각이 이미 기울어져 있는데 그것을 모르고 맞다고 하는 것
● 자신의 입장과 일치하는 정보를 더 많이 찾게 되고, 그로 인해 자신이 옳다고 생각하는 세상을 내부적으로 구축하는 경향
● 내가 어떤 갇히고 고집스러운 세상을 내 스스로 구축하는 것
● 자신의 믿음을 강화하고 유지하기를 선호하며, 반대되는 정보나 의견은 자신과 충돌하고 불편한 느낌을 주기 때문에 그러한 정보들을 무시하거나 왜곡하는 경향
허수아비의 오류
● 실제 그 사람이 그 말을 하지 않았는데 내가 이 사람은 그런 말을 했어라고 허수아비를 하나 만듭니다. 그리고 그 허수아비를 계속 공격하는 것
● 자기 마음대로 재단하고 해석하고 글쓴이를 공격하는 것
● 다른 사람의 주장이나 의견을 왜곡하거나 잘못 이해한 후 이를 기반으로 비난하거나 공격하는 행동
● 그 사람의 입장을 왜곡하여 논점을 뒤섞거나 비판적으로 해석하는 것이 특징
● 비효율적인 토론과 의사소통을 초래하며, 다른 사람과의 의견 충돌을 더욱 격화
비난 : 상대의 어떤 잘못된 점을 끄집어내서 그것에 대해 물고 늘어지는 것
비판 : 근본적으로 우리가 지금 하고 있는 것들을 분명하고 정확하게 관찰하고 이해한 다음에 여기서 어떤 것들을 바꿀 수 있을까, 개선할 수 있을까 하는 점입니다. 비판이 되기 위해선 에티켓이 필요합니다. 자기가 왜 그런 말을 하는지에 대한 분명한 근거와 합리적 이유, 그리고 설득의 노력이 함께 이루어져야 합니다.
비난과 비판을 할 때의 포인트는 그 얘기를 하는 대상에 대한 생각을 했느냐 안 했느냐, 그 사람의 마음을 조금이라도 살폈나 안 살폈냐가 중요
비판적 문해력
● 상대방의 하는 말과 내가 읽은 글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여기서 더 좋아질 부분에 대해 질문을 던지고 토의 토론을 하며 의견을 나누는 과정
● 항상 "내가 알고 있는 것이 잘못될 수 있어. 완벽하지 않아"
● 자기 스스로 내가 어떤 방식으로 글을 읽고 쓰는가에 대한 성찰까지 가야 문해력의 의미를 갖는 것
집중력 기르는 방법
첵을 읽을 때 연필이나 형광펜 사용 – '좋은 말에 밑줄을 치겠어'라는 분명한 목적의식이 있으면 집중력 향상
독서습관을 키우는 방법
책이 도구가 되어서는 안 되고 책 읽는 자체가 재미있고 의미 있는 것으로 경험하게 만드는 것이 중요
가장 경계해야 하는 건 나 자신
내가 알고 있는 것이 잘못될 수 있어. 완벽하지 않아
'교육,입시 > 인문'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동진이 외우라는 서양사 연도와 사건 총정리 (0) | 2023.10.21 |
---|---|
[일타 강사] 이창용의 루브르 박물관 작품들 이야기 (1) | 2023.10.06 |
[유퀴즈] 좋은 부모가 되기 위한 훈육, 교육법 복습하기 (0) | 2023.09.15 |
[알쓸인잡] 재러드 다이아몬드 '총, 균, 쇠' 김상욱 교수님의 이야기 (0) | 2023.09.12 |
[알쓸인잡]어원, 첨성대의 관측과 별과 왕권의 관계, 우주 연주 및 사진 (0) | 2023.09.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