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혜교·서경덕, 대만 한국 학교에 조명하 의사 부조 기증

배우 송혜교와 성신여대 서경덕 교수가 대만 타이베이 한국 학교에 조명하 의사의 대형 부조작품을 기증했다는 소식을 전하려 합니다.

 

 

 

송혜교 대만 한국 학교

 

 

 

조명하 의사는 대만에서 일왕의 장인이자 육군대장인 구니노미야 구니요시를 단도로 저격해 민족의 독립의지를 드러낸 독립 운동가입니다.

 

이번 부조작품은 가로 80센티, 세로 90센티 크기의 청동으로 제작되었으며, 타이베이 한국 학교 내에 설치되었습니다. 이는 '대한민국 독립운동가 부조작품 기증 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되었으며, 이번 기증은 이 캠페인의 일곱 번째 기증입니다.

 

서 교수는 “대중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조명하 의사의 의거를 이번 부조 작품의 기증으로 인해 널리 알려지길 희망한다”라고 밝혔습니다.

 

지난 12년간 서경덕 교수의 기획과 송혜교의 후원으로 해외에 남아 있는 대한민국 역사 유적지에 한국어 안내서, 한글 간판, 부조작품 등을 지금까지 35곳에 기증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