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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우리 사회에서는 고령화가 진행되면서 많은 노인들이 혼자 사는 경우가 많아졌습니다. 독립적인 생활과 노동 참여를 유지하기 위해 필요한 준비가 무엇인지, 노후 생활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1. 은퇴가 없는 사회

 

 

60대 이상의 고령자 중 4명 중 3명 이상본인 또는 배우자가 생활비를 마련하고 있다는 통계는 노년층의 경제 활동 참여가 활발하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이는 귀농이나 생계형 창업 등을 통해 자신의 생계를 유지하고 있는 노년층이 많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또한, 올해 상반기에 새 차 등록 증가율이 가장 높았던 연령대60대 이상의 고령층인 것도 이를 뒷받침하는 데이터입니다.

특히, 이들이 가장 많이 구매한 차량중소형 트럭과 승합차, 즉, 짐을 실을 수 있는 차량이었다는 점에서 이들의 경제 활동 참여 정도를 엿볼 수 있습니다.

 

반면에, 자녀나 친척의 부양을 받는 노인의 비율은 계속 줄어들어 12%로, 이제는 10명 중 1명이 조금 넘는 수준입니다.

 

이는 노년층이 점점 더 자립적인 생활을 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러한 변화는 노년층의 사회 참여와 경제 활동 증가를 반영한 결과라고 볼 수 있습니다.

 

 

2. 노인빈곤 문제

 

 

OECD-회원국-노인-빈곤율-비교-우리나라-최악
OECD 노인빈곤율

 

 

노년층의 일자리 참여가 높아지고 있는 것은 그들이 스스로 노후를 책임지려는 변화된 가치관의 결과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또한 노후 준비를 충분히 하지 못한 분들이 생계를 위해 일을 계속하는 경우도 많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따라서, 노동을 계속하는 고령층 중 일부는 빈곤의 사각지대에 내몰릴 가능성이 있습니다.

 

실제로 우리나라의 노인 상대적 빈곤율OECD 국가 중에서 가장 높습니다. 또한, 일을 그만두는 평균 연령72.3세로 OECD 국가 중에서 가장 늦기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렇게 높은 노인 노동 참여율은 노후를 준비하고 자립하려는 노년층의 노력을 반영하는 한편, 노인 빈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사회적 지원체계가 필요함을 시사합니다.

 

 

3. 독립적 노후 준비

 

 

고령층의 노후 준비와 생활 패턴에 대한 변화를 보면, 더욱 독립적이고 적극적인 모습을 보입니다. 노후 준비를 위해 주로 국민연금을 활용하고 있고, 예적금이나 사적 연금 등의 방법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또한, 고령층의 생활 패턴에서도 자녀와의 독립을 원하는 경향이 강화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이후에는 자녀와 함께 사는 비중이 약간 늘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고령층의 대다수는 자녀와 따로 살고 있습니다.

 

실제로 10명 중 3명의 노인만이 자녀와 함께 살고 있지만, 이들 중 상당수가 자녀로부터 독립하길 바라고 있습니다.

 

자녀와 따로 살고 있는 이유 중에는 '자녀가 부담될까 봐'도 있지만, 더욱 중요한 이유는 '내가 그게 더 편하다'와 '내가 독립해 살 수 있으니까'입니다.

 

이는 고령층이 더욱 독립적이고 적극적인 생활을 원한다는 것을 보여주는 흐름입니다.

 

 

4. 결론

 

 

노동 참여 역시 노후 생활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노동 참여를 통해 건강한 사회관계를 유지하고, 자신의 능력을 유지하며, 경제적으로도 안정적인 삶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또한, 새로운 경험을 하며 삶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습니다.

 

따라서, 고령층의 노후를 준비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건강 관리와 생활환경 개선, 그리고 노동 참여를 통해 독립적인 생활을 유지하고 삶의 질을 높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