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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니아 딤채가 경영난으로 부도가 났습니다. 그로 인해 광주에 있는 협력 납품 업체 공장들은 줄도산 위기에 처해졌다고 합니다.

 

 

1. 위니아 딤채 부도

 

위니아, 이전의 이름으로는 위니아딤채, 가 경영난을 겪으면서 광주공장 협력 납품업체들이 줄도산 위기에 처했습니다.

 

위니아-딤채-부도

 

광주 상공회의소는 중앙 및 지방정부를 중심으로 지역경제의 피해 최소화를 위한 특단의 대책을 마련하고 이를 조속히 추진해 달라고 요청하였습니다.

 

광주-협력업체-줄도산

 

 

2. 협력업체 줄도산 위기

 

위니아 채권단 협의회에 따르면, 1차 협력사 150개 사가 받지 못한 돈이 1000억 원을 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각 업체당 적게는 5000만 원에서 많게는 50억 원에 이르며, 2·3차 협력사까지 고려할 경우 피해액은 더욱 늘어날 전망입니다.

 

위니아에서 추정하여 통보한 차입금 미지급금은 411억 원인데, 이 차입금을 협력사들이 대환 하지 못하면 줄도산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김치냉장고 '딤채'를 생산하는 위니아가 법원에 회생을 신청하면서 평동산단 내 위치한 위니아 자재공급 A업체 등에서도 큰 손해와 직원들 임금 문제 등 여러 어려움이 발생하였습니다.

 

관계자들은 "국내 김치냉장고 브랜드 1위 업체였던 회사가 불과 2년 만에 거액의 적자로 전환해 법정관리했다는 것이 이해되지 않으며 그룹 지배관계 주식흐름이 비정상적"이라며 정부나 국회 차원에서 면밀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지적하였습니다.

 

 

3. 노조의 대응

 

대유위니아 그룹의 대규모 임금체불 사태에 대해 노동조합이 박영우 그룹 회장의 국정감사 출석을 촉구하였습니다. 전국금속노조 광주전남지부와 위니아딤채·위나전자지회는 16일에 광주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퇴직자를 포함한 위니아전자 체불 임금이 553억 원에 이르며 고의 부도 의혹까지 제기되었다며, 박영우 회장이 국정감사에 출석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노조는 박영우 회장이 내일(17일)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되었음에도 불출석을 통보한 것은 책임을 회피하는 것으로 보며, 동행명령이나 강제구인 등을 통해 증언대에 세워야 한다고 주장하였습니다. 또한 이를 통해 노동자와 협력사 등 피해자들에 대한 대책 마련을 요구하였습니다.

 

반면, 박영우 회장은 지병으로 입원 치료가 필요하다며 이미 임금 체불 해결 등을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하였습니다.

 

관련하여 광주상공회의소는 최근 법정관리 신청한 대유위니아그룹 4개 기업(위니아전자 포함)에 대한 신속한 회생절차 개시 결정 요청하는 탄원서를 법원에 제출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