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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는 무엇이고, 오늘 나온 기사로 금융당국이2025년 도입 예정이었던'환경·사회책임·지배구조'(ESG)공시 도입을2026년 이후로 연기하기로 결정한 기사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esg-공시-의무화-도입-연기

 

1. ESG

 

ESG는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의 약자로, 기업이 경영 활동을 수행함에 있어 이 세 가지 요소를 얼마나 잘 고려하고 있는지를 평가하는 척도입니다.

 

 

환경(Environment) : 기업이 자연환경 보호에 어떻게 기여하고 있는지, 그리고 환경 문제를 최소화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지를 나타냅니다. 이는 대기오염, 물 오염, 지구 온난화 등과 같은 환경적 측면을 포함합니다.

 

 

사회(Social) : 기업이 사회와 공동체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 평가하는 요소로, 인권, 노동권, 건강과 안전 등과 관련된 사항들을 포함합니다.

 

 

지배구조(Governance) : 회사의 경영진 구성 및 운영 방식, 주주와의 관계 등 회사 내부의 정책 및 절차에 대한 부분입니다. 투명성과 책임성은 이 요소에서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ESG 요소는 투자 결정을 내릴 때 고려되며, ESG 평가가 좋은 기업은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수익률을 제공하고 위험도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들이 있습니다. 따라서 많은 투자자들이 ESG를 중요한 투자 지표로 보고 있습니다.

 

 

 

2. ESG 공시 의무화, 2026년 이후로 연기

 

금융당국이2025년 도입 예정이었던'환경·사회책임·지배구조'(ESG)공시 도입을2026년 이후로 연기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에 대한 구체적인 시기는 관계부처와의 협의를 거쳐 추후 확정될 예정입니다.

 

 

ESG 공시는 기업의 온실가스 배출량, 노동 안전, 내부 통제 등을 주주와 같은 이해관계자에게 공개하는 제도입니다. 원래 계획은 2025년부터 대형 상장사를 대상으로 ESG 공시를 의무화하고, 2030년에는 전체 코스피 상장사로 확대할 계획이었습니다.

 

 

그러나 재계에서 ESG 공시 일정 연기를 주장하면서 일정이 연기되게 되었습니다. 재계는 명확한 기준과 가이드라인 부재, 준비 기간 부족, 인력 및 인프라 부족, 법률 리스크 확대, 그리고 불리한 산업 구조 등을 연기의 이유로 제시하였습니다.

 

금융위원회는 미국 등 주요 국가에서 ESG 공시 의무화가 지연되고 있으며, 국내 ESG 공시 참고 기준인 국제회계기준(IFRS)이 지난 6월에 확정된 점을 반영하여 결정하였다고 설명하였습니다.

 

김 부위원장은 "ESG 공시 기준 제정과 관련하여 주요국 및 국제기구의 기준을 참조하지만 국내 시장과 기업의 특수성을 충분히 고려할 것"이라며 "대형 상장사부터 도입하고 국제 동향과 국내 시장 여건 등을 감안해 단계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말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