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예림 '스토킹 유튜버' 학폭 가해자 실물 폭로 예정

표예림(27)씨가 12년 동안 겪었던 학교 폭력에 대해 고백한 후, 결국 스스로의 생을 마감했습니다. 이에 따라, 학부모들의 악성 민원으로 교사들을 죽음으로 몰아넣은 사람들의 신상을 공개하던 소셜 미디어 계정이 표예림 씨를 괴롭혔던 가해자들의 실명을 공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11일, '촉법나이트'라는 이름의 SNS 계정은 "학폭 피해자인 표예림님이 스스로 생을 마감했다"며 애도를 표했습니다. 이 계정은 "가해자들에 대한 제대로 된 법적 처벌도 없었고, 가해자들은 반성조차 하지 않았다"며 "피해자만이 어떤 고통을 겪었는지 알 수 있으며, 그녀는 아깝게도 목숨을 잃었다"고 말했습니다.

 

 

가해자로 지목된 사람들의 실명과 사진을 게시하면서 "우리는 이 사람들을 끝까지 추적할 것이다. 표예림님 대신해서 우리는 가해자들에게 자비를 베풀지 않고 그들을 지옥으로 보낼 것이다"라고 강조하면서 추가로 유튜버의 실제 사진도 공개되었습니다.

 

 

전날 부산 성지곡수원지에서 발견된 20대 여성 시신은 지난 3월 학교 폭력에 대한 진실을 밝혀왔던 표예림 씨임이 확인되었습니다.

 

 

 

그녀는 자신의 유튜브 계정에서 극단적 선택에 관한 영상도 게시했습니다. 영상에서 그녀는 "제가 겪은 학교 폭력은 근거 없는 주장이라고 비난하는 사람들에게 제 생명으로 진실성을 증명하겠습니다." 그리고 "저는 이제 더 이상 고통을 견디고 극복할 수 있는 힘이 없습니다. 살아갈 이유가 아무것도 남지 않았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표예림 씨는 지난 3월 MBC '실화탐사대'에 출연하여 자신이 12년 동안 당한 학교 폭력에 대해 공개적으로 고백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