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돼지'님의 '구름에 빛나는 새벽' 어둠과 밝음의 경계

'구름에 빛나는 새벽'이라는 책을 읽고 줄거리, 작가와 캐릭터 소개, 느낀 점 등을 써보려고 합니다. '구름에 빛나는 새벽'은 많은 사람들이 추천하는 동양 로맨스 소설로 개인의 취향을 뛰어넘어 많은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는 이 소설은 애절하고 애틋한 감성을 담고 있습니다.

 

리디 "구름을 비추는 새벽" 바로가기

 

 

1. 로설 "구름을 비추는 새벽" 이야기

 

 

소설 '구름 속에 빛나는 새벽'의 줄거리는 모함으로 의원 아버지를 잃은 청조와 어머니와 동생들의 고단하고 힘든 삶, 청조와 도운의 사랑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이 소설은 권력의 부패, 혼란스러운 정치 상황, 사랑과 우정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루고 있으며, 독자들에게 인간 삶의 진실과 미덕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소설의 주인공인 청조는 아버지가 모함으로 죽게 되는 장면을 목격한 후 어머니와 동생들과 함께 힘겨운 삶을 살아가야 했지만 우여곡절 끝에 청조는 도운과 함께할 기회를 얻었고, 처음에는 도운에게 비난을 받기도 했지만 서로를 지켜주게 되고 도운에게 마음을 터놓게 됩니다.

 

두 사람은 산속에서 조용하고 소박하게 살며 서로를 위해 노력하고 격려하지만 정치적 음모와 상황에 휩쓸리고, 믿었던 친구의 배신으로 상황은 더욱 어려워집니다. 하지만 그리움과 서로를 애타게 찾는 과정을 거쳐 다시 만나게 되고, 도운은 청조의 곁에 있기를 원합니다.

 

그 후 사건을 해결하고 악인을 처단하며 오해를 풀고, 도운과 함께 가치 있는 여인으로 성장하면서 어디서든 함께 있을 때 행복을 느낄 수 있게 되는데...

 

발췌 : 구름을 비추는 새벽

 

 

2. "5월 돼지" 작가 소개

 

 

"5월 돼지"는 필명으로, 작가는 봄에서 여름으로, 특히 봄에서 여름으로 계절이 빠져나가는 순간이 좋다고 말하며, 그런 계절에는 아이스커피 한 잔으로 하루를 즐겁게 보낼 수 있다고 하십니다.

 

출간작으로는 그래도, 사랑스러워/ 낙원 / 노랑, 주황, 빨강/ 사풍/ 반해도 괜찮아/ 봄을 삼킨 신부/ 봄날의 바느질 등이 있습니다.

 

 

3. 주인공 소개

 

 

남자 주인공 도운은 산에 버려져 13년 동안 홀로 남겨졌습니다. 유모에게서 받는 유일한 보살핌이 사라지고 고독과 절망, 무서울 정도로 외로운 감정이 그를 사로잡았습니다.

 

그는 청조를 형이 보낸 첩자로 착각하고 그녀를 천하고 더러운 여자로 간주하여 장난감 정도로 대했습니다. 청조가 그를 서방이라고 부르자 그는 아내의 의무를 당연하게 여기고 괴롭히고 짓밟았습니다.

 

그러나 청조는 여전히 서방인 도운을 가엾게 여기고 존경심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의 태도에 점점 더 가슴 아파하는 모습을 보게 되고 조금씩 그가 청조를 대하는 태도가 바뀌기 시작하였습니다.

 

여자 주인공 청조는 아버지 덕분에 편안한 삶을 살아왔지만 아버지가 갑자기 모함으로 돌아가시고 가족들은 가난에 시달리게 되었습니다. 게다가 어머니는 심각한 병으로 치료를 원했지만 제대로 된 식사를 하지 못할 정도로 삶이 궁핍해졌습니다.

 

이런 어려운 처지에서 한 중년 남성의 결혼 제의를 받아들여야 했던 청조는 고민 끝에 결혼을 위해 산으로 향합니다. 그곳에서 차갑고 냉정한 태도를 보이는 복면을 쓴 도운을 만나게 됩니다.

 

 

4. 이 책을 읽고 감상평

 

 

'5월 돼지'님 작품 중 처음 읽은 책이었는데 3권 이상으로 분량이 꽤 컸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독성이 높아 읽는 데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권선징악과 벌, 복수, 오해, 재회, 신분 차이 등의 키워드가 잘 어우러져 지나치지 않고 모든 감정을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때로는 답답한 부분도 있었지만 길지 않아 속도감이 있어 읽으며 흥미를 느꼈습니다. 여주인공은 현실에서 찾아보기 힘든 가난하고 현명하고 부지런하고 박식한 인물이었습니다. 그녀의 이야기를 통해 혼란스러운 상황에서 피어나는 권력의 부패와 사랑과 우정의 가치에 대해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현대 사회에서도 잦은 권력의 부패와 물질만을 추구하는 문제를 강조하면서도 사랑과 우정의 가치가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를 느끼게 되었고, 이를 통해 진정으로 우리 삶에서 빛을 발할 가치가 무엇인지 다시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동양풍 분위기의 고요함과 주변 환경을 눈에 보이듯 그려내신 작가님의 필력 또한 큰 즐거움이었습니다. 주제가 무거워서 진지하게 다가왔을 수도 있지만 따뜻하고 애정이 가는 스토리로 읽으며 새로운 느낌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작가님의 다른 책들 역시 살짝 무거우면서 지루하지 않다면 앞으로도 애정하는 구독자로 남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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